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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주위에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보니 최근 자녀교육비에 대한 문의를 굉장히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상담을 진행해보면 관심을 많이 가지고 걱정은 하지만 정작 구체적인 계획은 전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아예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몰라 걱정만 하고 있었던 거죠.

그럼 자녀교육비는 어떻게 세워야 하는 걸까요?

우선적으로 제가 말씀드리는 건 바로 자녀교육비를 가계재무안에 포함을  시키라는 이었어요.

보통 당장 나가는 교육비는 당연히 포함을 하지만 미리 계획을 세워두지 않기 때문에 교육비가 급증하는 시기에는

다른 재무목표들까지 위협을 받는 상황이 오거든요.

일단 가계의 재무상황 내에서 자녀교육비를 할당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하셔야 되요.

현재 들어가는 교육비를 생각할 게 아니라 우리 가계에서 부담할 수 있는 금액을 먼저 정하는 거죠.

그런 다음 자녀가 태어나서 독립할 때까지의 기간을 계산해보세요.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일 수도 있고, 대학을 졸업하는 시점 혹은 결혼을 할 때까지등 사람 마다 생각하는 시점이 다르겠죠?)

그럼 미리 계산해둔 "자녀교육비 분배금 X 각자가 생각하는 자녀 부양시점"을 계산하면 자녀가 독립할때까지 자녀에게 투자할 수 있는

총금액이 나오는 겠죠?

그럼 이제 자녀가 독립하는 시점까지 꼭 필요한 교육비를 추정 해보세요.

유치원 비용, 급식비, 등록금등등이 필요한 교육비로 잡으시면 되겠죠?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자녀가 독립할때까지 자녀에게 투자할 수 있는 총금액 - 고정비용"을 계산하면 필수교육 이외에서

추가적으로 자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의 여력이 나오게 되요.

그럼 이제 자금을 어떻게 사용하실지 정해야 겠죠?

좋은 대학을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면 중고등학교 사교육비, 유학을 다녀오길 원한다면 유학비용에,

자신의 기술을 가지고 자기 일을 하는 것을 원한다면 창업자금에 집중하시면 되는거죠.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정해지고 나야 자녀교육비를 어떤 방법으로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일지 정하실 수 있어요.

집중기간이 언제냐에 따라 저축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모든 일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요.

물론 모든 기간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하지만 그로 인해 본인의 노후를 챙기지 못한다면 오히려 자녀들에게는 더 독이 될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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