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변화 - 세분화되는 사업비

 

9월부터 사업비가 오른다는 뉘앙스를 여기저기에 흘리고 있었죠. 뉴스 톡톡 ☞ 2015/08/16 - 생명보험료도 오른다..삼성생명 등 9월부터 5% 안팎 인상에서 알려드린 바와 같이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예정이율의 하락으로, 기사에서 말하는 보장성 보험 뿐만 아니라 연금 등의 저축성 보험의 사업비도 변경될 것이라 했었어요. 

 

9월이 되었고, 사업비가 변경 되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저축성 보험도 당연히 사업비 변경이 있었구요. 예전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은 그간 같은 사업비를 적용했던 금리형 연금과 변액 연금의 사업비가 달리 적용된다는 것. 변액 연금에는 할인이 더이상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네요.

 

우선 거의 변동이 없는 금리형 연금부터 살펴볼까요? 이전의 사업비는 ☞ 2013/04/23 - 불리해진 소득세법에 대처하는 보험회사의 자세에 잘 나와있어요. 그 이전의 사업비도 이 링크에 포함되어 있구요.

 

아~주 미미하게 관리비용이 변했어요. 7년 이하 체결비용은 0.05% 하락했고, 7년 초과 10년 이하의 체결비용은 0.05% 상승했어요. 그리고 좀 이상했던 금액대 중의 하나였던 30만원의 관리비용 조정이 있었구요. 이 정도는 변경이 없다고 해도될 정도의 조정이죠.

 

다음은 변액연금.

 

체결비용이나 관리비용은 금리형 연금과 거의 동일하지만, 이제는 할인이 없어졌어요. 이것 말고도 좀 변동이 있는 부분이.. 연금 수령을 직접 시뮬레이션 해보면, 연금액이 좀 달라졌어요. 지난 6월 ☞ 2015/06/29 - 죽을 때까지 월300 ③집과 퇴직금이 전부라면 주택·즉시연금을 작성하며 발견을 했었는데, 이 부분은 아직 좀 더 검토가 필요해요. 물론 의심이 되는 부분은 있지만, 확정적인게 아니라서요. 이런 부분들은 공문으로 내려오는 부류가 아니기에 그 변화 시기나 원인 등을 정확히 하려면 주기적으로 자료들을 업데이트 하고, 확인하고, 비교해보는게 답인 거 같아요.

 

다음은 변액저축.(변액저축에 대한 기본 개념은 ☞ 2014/08/08 - 변액연금과는 다른 변액저축에 설명이 되어있어요.)

 

금리형 연금보다는 좀 더 관리비용이 변했어요. 7년 이하 체결비용은 1.30% 상승했고, 7년 초과 10년 이하의 체결비용은 0.520% 하락했어요. 보라색 표시된 부분이 금리형 연금 대비 사업비의 차이랍니다.

 

관리비용이 변화가 큰 변액저축보다 할인이 없어지고, 연금액의 변화가 생긴 변액연금이 가장 개악이라 느껴져요. 변액저축의 경우 사업비로 인해 처음 출시되던 때부터 손을 놓고 있었기 때문에, 변화가 체감으로 확 와닿지 않거든요. 변액연금도 랙이 여러모로 랙이 걸리고 나서는 손을 떼긴했는데, 참고삼아서 돌려보던 시뮬레이션을 보고 너무 놀랐었거든요. 갭이 너무 커서, 처음엔 전산오류인가??하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다행인 건 금리형 연금의 사업비는 거의 그대로라는 거. 아, 일시납 연금도 사업비 변동은 없어요.

 

그렇지 않아도 복잡하던 사업비가 점점 더 세분화 되는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이렇게 세분화 되면 점점 더 아는 사람은 더 잘 따져보게 되고, 모르는 사람은 점점 더 좋지않은 선택을 하게 될 가능성만 높아지게 되는 것 같아요. 결론은.. 자료는 항상 최신 버전을 유지하자!!입니다. ㅎㅎ 그래야 이런 변화에 적절히 대응을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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