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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는 현재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저금리시대를 맞았다.
저성장으로 인해 금리하락 기조가 지속되면서 2011년 이후 빠른 속도로 예금금리가 하락하고 있으며
채권 스프레드 역시 저금리 영향으로 하락하며 1%대에 머물고 있다.
(미국 대선 이후 미국의 국채 금리 급등세가 국내 채권 금리를 일시적으로 상승을 보이기는 했음)

 

지속적인 금리하락은 자금을 운용하는데에 어려움을 줄 수 밖에 없다.
모여진 자금으로 장학사업을 영위하는 장학재단, 유동자금을 운용하는 기업, 이자소득으로 노후를
보내는 사람들부터 매월 급여를 받아 저축하는 모든 사람들.
즉, 대한민국 모두가 지금 마땅한 자금운용처가 없어 고민에 빠졌다. 저금리 때문에.

 

이제 예적금은 더이상 저축의 의미는 아니다. 그냥 아끼고 모은다는 것에 의미를 둘뿐.
그렇다면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지 모른다.

처음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요즘 하는 이야기는 하나다.
시장을 넓게 보라는 것.

 

간단히 생각해보자.
우리나라가 금리하락 기조를 띄게 된데는 저성장이 가장 큰 원인이다.
저성장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데 저성장하는 나라에서 마땅한 투자처가 있을리가 없다.

또한 우리나라는 국내 내수시장도 작을 뿐 아니라,
세계 주식시장에서 우리나라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2% 밖에는 되지 않는다.
(채권시장에서는 주식시장보다 더 낮은 1.5%)

 

더욱이 금융규제로 인해 투자매력까지 하락하고 있다.
경제기사를 유심히 본 사람들은 많은 외국기업들이 각종 규제로 인해 철수한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이외에도 마이너통화로서 가지고 있는 한계점도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 EU, 일본처럼 기축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대외채무를 기축통화로 상환해야 한다.
이는 금융시장이 불안한 경우 환율 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부담해야 하며
해외에서 발생한 금융충격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겪어보지 못한 저금리 외에도 기록적인 고령화 속도와 저출산에 직면해 있다.
이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저성장기조에서 벗어나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이라는 작은 시장에서 벗어나 전세계를 시장으로 본다면 아직 투자 매력이 높은 곳들은 많다.
최근 잠재성장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선진국부터
우리나라가 급성장을 시작하던 당시의 모습을 닮은 신흥국들까지.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투자처들이 아직은 많다.
시장을 넓게만 바라본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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