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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진행하다보면 투자에 대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많지만 제대로 된 투자를 해본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금리시대에 투자는 이제 필수라는 생각 혹은 은행직원의 권유로 한번씩은 접해보지만 어떤 상품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인지도 모른채 직원의 말만 믿고 추천펀드를 가입하고 그에 대한 관리가 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펀드는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방법이다.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며 주식투자에 비해 신경쓸 것이 적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전문가가 모여진 자금으로 다양한 자산 혹은 종목에 투자함으로써 직접 투자를 할 때보다 위험을 줄이고 분산투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펀드가 너무도 많다는 것이다. 이 펀드중에 어떤 펀드가 나와 맞는지 선택하는 것 조차 쉽지 않다.


 

자신의 투자성향 분석하기

펀드를 선택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자신의 투자성향을 판단하는 일이다. 투자성향은 연령, 투자경험, 재산과 소득상황, 원금손실에 대한 감내도등을 바탕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투자경험이 많을수록 공격적인 투자를 권한다. 또한 재산증식을 목적으로 해야하는 경우에는 좀 더 공격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런 모든 부분을 감안하여 자신이 수용할 수 있는 손실과 수익범위를 정해 그에 맞는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


투자의 목적과 기간 정하기

펀드 선택 뿐 아니라 자산관리, 재무설계에 있어서도 자금의 용도와 기간을 정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지금 투자하는 자금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얼마간의 투자기간이 있는지를 고려해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1년 후 결혼 혹은 주택구입비용으로 사용할 자금이라면 안정적인 것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하지만 3년에서 5년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해진다.

 

 

펀드를 시작했다면 리모델링은 필수

여러상황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펀드를 선택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내가 선택한 펀드가 선택 당시의 상황과 같은지, 변화된 부분은 없는지 계속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만약 예상하지 못했던 경제상황의 변화로 내가 보유한 펀드의 수익이 좋지 않고 앞으로 개선가능성이 없다면 냉정하게 환매를 고려해볼 수도 있어야 한다.

그럼 어떻게 살펴보아야할까? 우선 내가 보유한 펀드가 어떤 산업에, 그리고 어떤 종목에 투자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시장의 성장가능성 또한 따져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중국펀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자. 현재 사드보복으로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는데 이로인해 수혜를 보고 있는 중국기업들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유통업종들이 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면 내가 보유한 펀드가 중국유통시장에 투자되는지 확인해보고 맞다면 당분간 수익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시장은 항상 변수가 있어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 따라서 최소한의 모니터링은 필수로 이행되어야 한다.

 

 

 

 

이펀드를 유지해야할지, 환매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펀드를 가입은 했는데 수익률관리는 전혀 되지 않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상담을 요청하는 분들이 많다. 이들 대부분이 처음 가입경로는 누군가의 추천이다. 스스로 가입한 상품이 어떤 상품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조언을 구할 전문가도 옆에 없기 때문에 이런 혼란이 발생한다.

스스로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하지만 이때 전문가는 내가 상품을 가입할때만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여야 한다. 적어도 내가 이 펀드를 유지하는동안은 그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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