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적게는 수번, 많게는 수십번 지나치거나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는 금융기관. 그 많은 금융기관들이 어떻게 나뉘어져 있으며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상품들에 표시된 위험등급이 어떻게 분류되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분류해볼 국내 금융관련기관. 이 외에도 금융관련기관에는 중앙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예금보험공사등이 있다. 이 중 우리가 주로 접하게 되는 금융기관은 위 표에 굵게 표시된 금융기관들이다. 일반적으로 1금융권을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고 2금융권 순으로 이용하게 되는데 2금융권이 대체로 1금융권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예금 뿐 아니라 대출금리 역시. 이때 우리가 유의해야할 점은 1금융권에서 2금융권의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 예..
얼마 전, E로 시작하는 금융상품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 부자들이 관심있다는 E시리즈라며 ELS와 ELT, ETF 등을 얘기하며 E시리즈 상품을 '가입'하려고 한다고 서술하고 있었다. 그걸보고 '아, 이 기자는 아직 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기사를 썼구나'라고 느꼈다. E로 시작하는 금융상품!!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ELS일 것이다. 그 다음이 ELD, ELF, ETF, ELW 순? 은행을 주로 방문하는 이들이 많이 접했을 상품은 ELS, ELD, ELF이고, 증권사 거래도 하는 이들이 추가로 접했을 상품이 ETF, ELW일 것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은행 거래는 필수이고, 증권사 거래는 옵션이다보니, 아무래도 옵션까지 하고 있는 이들이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오늘 구..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절세가 또다른 재테크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럼 절세 금융상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절세 가능한 상품은 크게 세액공제상품, 비과세상품, 분리과세 상품으로 나뉜다. 세액공제상품은 정해진 세율대로 연말정산시 세금을 공제받는 것이고, 비과세 상품은 해당 수익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 것, 분리과세의 경우 종합소득에 합산하지 않음으로서 조세 부담을 낮추는 것이다. 대표적은 세액공제상품은 소장펀드, 연금저축(펀드), IRP 소장펀드의 경우 이미 판매종료 되었고, 연금저축, IRP의 경우 연금수령시 연금소득세 부분을 고려했을 때 크게 추천하지 않는다. 만약 현재 연금저축을 납부하고 있다면, 향후 연금소득세에 대한 면밀한 검토 후 연금펀드로 전환 후 납입 종료하는 것을 추천. 대표적인 비..
지금같은 초저금리 시대에는 절세가 곧 투자수익이 된다. 따라서 금융상품을 투자함에 있어 세금과 수익의 관계를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금융상품은 상품에 따라 각각 다른 수익에 세금이 부과되며 부과되는 시점 또한 다르다. 펀드, 채권, 주식, 파생상품, 연금상품등 각 상품별로 어떤 수익에 세금이 부과되며 그 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각 상품 환매시기를 조절하는 등 절세전략을 세울 수 있다. 1. 펀드 - 투자된 자산이 무엇인가? 펀드의 경우 주식과는 달리 간접투자상품으로 하나의 펀드 안에서도 다양한 자산에 투자가 가능하다. 따라서 어떤 자산에 투자되었는가에 따라 세금이 달라진다. 국내주식형펀드의 경우 투자수익 대부분이 국내주식매매차익이라면 세금이 거의 없다. 펀드 안에서 발생하는 국내주식매매차익,..
오랜만에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하는 일이 있다. 바로 공부하기 좋게 책상위에 너저분한 것들을 정리하고 배치를 새로하는 일이다. 자산관리에도 이런 정리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산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한창 금융상품을 공부하고 알아볼때는 열심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수익률만 챙겨볼 뿐 다른 주변상황은 챙겨보지 않는다. 하지만 자산관리에도 재정비가 필요하다. 물론 장기투자가 정답이라고는 하지만, 시대상황이 달라지는데도 외면한 채 장기투자만을 고집한다면 그 역시 자산관리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금융시장이 변화한다면 달라진 국내외 금융환경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예,적금을 비롯해 주식, 펀드, 보험, 절세까지 달라진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한다면 좀 더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고객분들을 만나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이상한 상품에 가입해 손해를 봤다는 것이다. 그러고는 그 상품에 대한 나쁜점들을 한없이 쏟아놓는다. 하지만 세상에 나쁘기만한 금융상품은 없다. 나에게 맞지 않는 금융상품만 있을 뿐. 하루에서 수십개의 금융상품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냥 뚝딱 만들어지는 상품은 없다. 나름의 검토를 거치고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고 출시가 된다. 결국 정말 나쁘기만 한 상품은 출시조차 되지 않는다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한번 이상의 나쁜 금융상품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본인에게 맞지 않은 상품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나에게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누군가 혹은 금융기관에서 추천받은 상품을 가져와 이 상품 어떠냐는 것이다. 사실 그럴..
경제학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생애주기가설' 이 생애주기가설을 수립한 사람은 미국의 경제학자 모딜리아니라는 학자인데요, 그는 이 학설로 인해 노벨경제학상까지 받았어요. 생애주기가설에 따르면 사람들은 현재 소득에 맞춰 소비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남은 평생의 소득을 고려해 지금의 소비를 결정한다고 해요. 인생에서 돈을 버는 시기는 한정되어 있지만 돈을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은 없어요.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고, 소득이 없어진 시점에서도 기존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고 싶어하죠. 이러한 바램을 실현시키고 싶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비를 결정하셔야 해요. 한달에 200만원을 쓰고 그 다음달에 한푼도 쓰지 않는 것보다 매달 100만원씩 쓰는 것이 훨씬 만족스러운 생활을 가..
최근 워낙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각 상품별 특징이 혼동되거나 뒤죽박죽 섞여 잘못 알고 계신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몇가지 대표적인 절세 가능한 금융상품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우선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많은 관심을 보이시는 연금저축. 가입대상 : 남녀노소 누구나 제한없이 가능 저축한도 : 연간 1800만원(퇴직연금 포함) 세액공제 한도 : 연간 400만원 이내 연금 외 수령시 : 기타소득세 16.5% 부과 연금 개시시점 : 55세 이후(5년이상 납입, 10년이상 수령) 연금저축의 경우 위에 명시되어 있는 정도로 특징을 살펴보시면 되는데요, 간혹 저축한도와 세액공제 한도를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연금저축으로 저축할 수 있는 한도는 연간 18..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대부분의 정보를 인터넷 속에서 얻고 있어요. 저 역시도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정보 전달 및 재무설계 일을 하고 있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 많은 정보들 속에서 잘못된 정보 혹은 시간이 지나 이미 변경되어진 내용들이 너무 무분별하게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거예요. 모든 금융상품들은 상황에 맞춰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어요. 동일한 상품이라해도 가입시기가 언제냐에 따라 그 내용 및 수수료 체계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죠. 제 블로그만 해도 예전 글들 중 지금과는 사업비, 공시이율등등이 달라진 상품들이 있답니다. 사실 매번 변경시마다 수정을 해둘까 했는데 그렇게되면 과거의 기록이 사라지는 것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과거의 기록들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어야 그간..
제가 그동안 상담을 진행하면서 항상 느끼는 건 제대로된 아웃라인이 잡혀있지 않으면 제대로된 재무설계가 될 수 없다는 거였어요. 재테크에 관심이 많고 나름 열심히 꼼꼼히 챙겨오셨다고 하신 분들도 막상 상담을 해보면 재무목표가 없고, 어떤 사용처가 생겼을 때 어떤 자금을 이용할지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열심히 아껴서 저축을 많이 하고 누군가가 좋다는 금융상품에 넣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가입함으로써 재무설계가 잘 되어 있다고 안심하고 있었던 거죠. 하지만 재무설계는 좋은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게 아니라 인생의 라이프사이클 속에서 필요한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사용될 수 있도록 인생전반의 계획을 세우는 거랍니다. 그럼 재무설계의 아웃라인은 어떻게 그려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