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걱정은 손실에 대한 부분이다. 하지만 지금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투자를 배제한 채 저축을 한다는 건 쉽지 않다. 최근 지방에 계신 고객분께서 상담문의를 해오셨는데 투자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껏 은행 예,적금만 하며 지내왔는데 월급오르는 속도보다 물가가 오르는 속도가 빨라서 투자를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 이제 투자는 필수불가결한 문제라고 봤을 때,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까에 대한 고민이 남는다. 투자에 대한 가장 큰 불안감, 손실 가능성. 투자에는 반드시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위험률와 수익률은 비례하며 상품마다 가지고 있는 위험성이 다르다. 즉, 투자에서 위험을 지울순 없지만 상품구성을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따라 위험을 관..
☞ 군인·과학기술공제회, 위험관리 못한채 대체투자에 70% 몰빵 작년 14개 기관 24조 달해.. 전년비 22% 급증경찰공제회 국내 개발사업 11건 모두 손실 공정가치 평가 도입 2곳뿐.. 주먹구구식 관리 국정감사 때마다 항상 논란이 제기되는데 변하는 건 별로 없는 것 같다. 매번 위험한 투자에 몰빵을 하고, 사후 성과 평가나 위험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매년 계속되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이렇게 국정감사 때마다 지적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공제회들이 위험한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아래 기사에 나와있다. ☞ 시중금리 3배 가까운 지급률, 위험투자 부추기기 '악순환' 시중금리의 3배에 가까운 회원지급률로 인해 위험투자를 감행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더 눈여겨 봐야할 것은 그간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회원지급..
보험설계사? 장사꾼? 나는 누구에게 가입한걸까? 오늘 아침부터 제 고객분께서 조금 흥분하셔서 연락이 오셨어요. 이유인즉슨 남자친구가 지인소개로 재무상담을 받았는데 보험료가 너무 비싸다는 거. 남자친구가 재무상담의 니즈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지인부탁으로 어쩔수 없이 만나거라면서 자신도 오늘 이야기를 들었다구요. 한번 확인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28세 미혼 남자 종신보험료가 20만원이 넘는다는 소리에 저도 헉했네요. 물론 능력이 되고 본인이 많은 보장을 원한다면 그럴 수 있죠. 하지만 월급여가 200만원 남짓한 사회초년생에게 20만원이 넘는 보험료는 너무 과히지 않을까요? 상담을 했던 설계사가 20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제시했고 부담스럽다고 했더니 줄여주겠다고 했대요. 보험은 어찌보면 비용이잖..
재무설계의 기초, 위험관리. 재무설계는 크게 위험관리, 목적자금 관리, 노후준비 이렇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이 중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위험관리예요. 위험관리란 예측하지 못한 위험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서 준비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 거구요. 예측하지 못한 위험은 본인이나 가족이 큰 병에 걸렸을 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예요.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사업의 어려움으로 인해 소득이 급격이 줄어드는 것 또한 위험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지 않으면 그간 쌓아온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어요. 그러니 금리가 좋은 상품,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찾아 다니기 이전에 위험에 대한 준비를 해두어야 해요. 그럼 위험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소득이 갑자기 줄어드는 것에 대한 대비는 ..
소득의 균형을 찾아가는 첫걸음. 그것은 남들보다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예적금을 찾거나, 신통방통한 수익률을 내는 상품을 찾는 것이 아니다. 균형을 한번에 깨지게도 할 수 있는 위험. 그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된다. 이 위험을 소홀히 할 경우, 내가 차곡차곡 모아둔 주택자금이나 은퇴자금을 계속적으로 허물어야 하는 상황이 종종 나타난다. 본인이나 혹은 가족들이 다치거나 아파서 큰 돈이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예상치 못한 소비(휴가나 부모님 칠순 등등)를 했을 경우나, 실직이나 이직, 사업의 어려움으로 인해 소득이 급격하게 줄어든 경우도 이러한 위험에 속한다. 균형을 깨뜨리는 원인이 굉장히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는 것.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그것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