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하는 일이 있다. 바로 공부하기 좋게 책상위에 너저분한 것들을 정리하고 배치를 새로하는 일이다. 자산관리에도 이런 정리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산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한창 금융상품을 공부하고 알아볼때는 열심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수익률만 챙겨볼 뿐 다른 주변상황은 챙겨보지 않는다. 하지만 자산관리에도 재정비가 필요하다. 물론 장기투자가 정답이라고는 하지만, 시대상황이 달라지는데도 외면한 채 장기투자만을 고집한다면 그 역시 자산관리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금융시장이 변화한다면 달라진 국내외 금융환경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예,적금을 비롯해 주식, 펀드, 보험, 절세까지 달라진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한다면 좀 더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금융변수 중에서 환율이 변동이 가장 심하다. 대략 세가지로 흐름이 정리된다. 먼저 달러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통화는 약세다. 신흥국 통화는 의외로 강세였다. [기사보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8&aid=0002339320 투자 초보들이 주로 하는 실수가 바로 국내에서만 투자처를 찾는다는 것이다. 위 기사에서 보았듯,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반응이 나라마다 다르고 같은 나라에서도 시기마다 다르다. 어떠한 상황이 벌어졌을때, 혹은 예상될 때 국내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더라도 어느 지역에서는 좋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 즉, 투자를 함에 있어 하나의 시장에만 국한되지 말라는 거다..
고액 자산가가 해외채권 비중을 늘리는 것은 국내 은행 예·적금 금리가 연 1%대로 낮은 상황에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사보기 클릭] 요즘 경제뉴스나 신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저금리, 저물가에 대한 우려다. 급격히 떨어진 금리는 이미 고착화되어 버렸고, 앞으로도 쭉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확률이 높다. 즉, 몇년 사이에 세상에 변했다는 것이다. 세상이 변하면 나도 변해야 한다. 저금리시대에서는 더이상 안정적인 상품에 올인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 열심히 저축해서 차곡차곡 돈을 모으면 자산을 키울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 저금리시대가 도래하면서 지금껏 해왔던 저축패턴을 바꾸어야 한다. 세금과 투자, 이 2가지 화두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금리에 가장 예민한 사람은..
은행들이 펀드·보험 판매 등 다른 금융업권 업무를 동시에 하기가 한결 편해진다. 대출금을 떼일 경우에 대비해 쌓아두는 대손준비금 일부가 보통주 자본으로 인정된다. [ 기사보기 클릭 ] 앞으로 점점 금융기관의 차이가 없어지고 업종간의 경쟁도 심해질 것 같다. 절차는 조금 까다로울지언정 이미 은행에서 증권사와 보험회사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증권사에서도 보험회사 상품들과 일부 은행상품(ISA계좌에 유치된 예,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은행, 증권업등 업종별로 계열사를 가진 금융지주회사들이 복합점포를 개설, 한 점포에서 모든 금융업무를 다 볼수 있도록 지점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이 최고다, 증권사가 최고다 이런식의 사고방식이 과연 옳은 것일까? 금융기관들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어..
[러브테라피 14회] 돈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돈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돈은 우리의 삶을 비교적 수월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과연 행복과 돈의 관계는 무엇이며, 그 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요? 지난 9월, 강북 FM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프로 중 임지선의 러브테라피에서 재정관리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게스트로 출연을 요청해왔답니다.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재무설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할 수 있겠구나 싶어 흔쾌히 수락하고 방송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방송 당일 스튜디오에 도착해보니, 미리 추천한 노래들과 지난 미팅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잘 정리된 대본이 나와있었어요. 대본 검토를 끝내고 드디어 방송 시작! 이번 라디오방송은 BTM 권지혜 PB가 ..
고양교육지원청에서 교육청내 직원들과 고양시 소재 학교 행정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행정스쿨, 그리고 그 시작을 맡게 된 우리. 1층입구에서부터 우리의 강의를 알리는 안내판이 비치되어 있네요^^ 오늘의 강의 주제는 "바로 아는 금융노하우" 다양한 연령대가 참석하는 강의였던만큼 특정한 세대를 위한 강의보다는 넘쳐나는 무분별한 정보들 속에서 제대로된 금융지식을 알려주는 시간을 갖기로 했답니다. 오늘의 강의를 맡은 건 BTM 이현정 PB님, 그리고 강의 시작 전, 자료를 점검하고 사전준비하고 있는 권지혜 PB님. 강의 시작 5분전, 아주 많은 분들이 강의를 듣기위해 모여주셨답니다. 행정스쿨의 경우, 진행되는 모든 강의에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강의를 신청해서 참석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이..
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일본 제일생명경제연구소는 최근 일본의 인구구조 변화가 소비 증가를 통한 경기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기사보기 클릭 ] 일본의 사회현상이나 경제상황을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모습을 너무 많이 닮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고령화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지 오래다. 이와 관련해 여러가지 정책을 내놓지만 그 역시 효과가 없다. 고령화와 저출산이 가져오는 문제는 비단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뿐이 아니다. 고령화로 인해 매년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금액은 가히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미 2008년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출한 전체 비용 중 1/3 가까이 되는 금액이 65세 이상에게 사용되었다. 65세 이상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
국회 예정처, 2016~2020년 잠재성장률 2%대 전망 정부 노력에도 저출산ㆍ고령화 해결 난망 [기사보기 클릭] 경제기사를 보다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빠르게 늙어가고 있고, 출생인구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정부에서 이와 관련해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마저도 신통치 않은 상황. 얼마전, 정부는 우리나라 인구변화를 예측해 발표하는 '장래인구추계'를 대폭 수정하기로 했다. 현재의 장래인구추계는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인데, 기록적인 저출산이 이어지면서 실제와 괴리가 커졌기 때문. 지난 추계에서 저출산으로 신생아수가 43만명대로 떨어지는 것을 2026년으로 예측했으나, 이미 2013년에 43만명으로 내려앉았다. 기록..
올해도 벌써 3개월 반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미리 점검해 보아야 할 연말정산 항목이 있다면? [기사보기 클릭] 13월의 급여라 불리다 어느순간 부터 직장인들의 근심거리가 되어버린 연말정산, 특히나 미혼의 경우 환급보다는 추징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나 역시도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고객분들의 문의로 많이 바빠진다. 오죽하면 세법적인 부분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납세자연맹에 매월 후원을 하고 있을 정도. 하지만 늘상 느끼는 건, 연말정산은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크게 도움드릴 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쯤 챙겨보면 좋을 것이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의 25%를 초과하여 사용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액에 대해 신용카드는 15%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되며, 체크카드 및 현금영수증 사용액의 경우 30..
고객분들을 만나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이상한 상품에 가입해 손해를 봤다는 것이다. 그러고는 그 상품에 대한 나쁜점들을 한없이 쏟아놓는다. 하지만 세상에 나쁘기만한 금융상품은 없다. 나에게 맞지 않는 금융상품만 있을 뿐. 하루에서 수십개의 금융상품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냥 뚝딱 만들어지는 상품은 없다. 나름의 검토를 거치고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고 출시가 된다. 결국 정말 나쁘기만 한 상품은 출시조차 되지 않는다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한번 이상의 나쁜 금융상품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본인에게 맞지 않은 상품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나에게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누군가 혹은 금융기관에서 추천받은 상품을 가져와 이 상품 어떠냐는 것이다. 사실 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