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의 ☞ 증시&금융 카테고리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이슈 중 하나가 종신보험으로 저축을 권유하는 형태이죠.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독자분들은 이 이야기를 아주 많이 들으셨겠지만, 또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을 거예요. 마침!!! 이번에 고객 중에 한 분이 이런 형태의 상품을 가입하고 청약을 철회했고, 그 과정에서 저에게 문의를 해오셨기에 해당 상품에 대한 상세한 내역을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먼저 79년생 여자분이신 고객께서 권유받은 내용은, '19년동안 약 15만원씩 납입을 하면, 55세가 되는 시점에 일시금으로 6,5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였어요. 그렇기에 두 아들의 엄마인 그 분의 생각으로는 그 목돈으로 두 아이들 대학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시고 가입을 진행. 하지만 가입..
절대 쉽게 바라봐서는 안될 저축성보험과 세금의 관계! 상담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사람들이 저축성보험을 가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쉽게 생각한다는 것. 하지만 세금과의 연관성을 고려한다면 사실 보장성보험보다 더 까다로울 수 밖에 없는 것이 저축성보험. 세법에서 보험을 분류하는 기준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분류하는 기준과 조금 다른데 그 기준을 보면 납입보험료와 해지환급금의 크기로 결정된다. 납입보험료보다 해지환급금이 크다면 저축성보험, 납입보험료가 해지환급금보다 많다면 보장성보험으로 분류한다는 것. 이때, 저축성보험에서 발생하는 보험차익은 연금소득세와 이자소득세로 분류할 수 있다. 세액공제 되는 연금의 경우 납입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반면 연금수령시 연금소득세를 납부하도록 되어 있다(보험사..
연금 제. 발. 한바구니에 담아라! 시중에 나오는 재무설계 관련 책들이나 기사들, 그리고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인터넷 정보들에 보면 연금을 나눠서 가입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연금상품의 경우 장기간 납입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나중에 납입이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하라는 말도 있고 예금자보호 때문이라는 이야기들도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말도 안되는 소리다. 납입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여러개로 쪼개서 가입을 한다? 하나를 통으로 가입한다면 부담스러워질 경우 전체 해약을 해야하지만 여러개로 쪼개서 가입하면 몇개만 해약한다면 된다는 것. 그럴거면 차라리 감액을 하면 된다. 감액하면 부분해지와 동일한 결과를 낳게 되는데 굳이 여러개로 쪼개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아니 없다. 두번째, 예금자 보..
요즘은 딱히 자산관리 Tip으로 쓸만한 거리가 생각나지 않아, 꽤 오랜 기간동안 기사에 대한 코멘트 혹은 이슈에 관한 세부내용+주의사항 정도만 메일로 보내드리고, 블로그에는 따로 그 내용을 업로드 하지 않았었는데, 모처럼 블로그에도 업데이트를 해야할 내용이 생겼습니다. 그 내용은 바로 사업비 업데이트!!! 며칠 전, 블로그에 ☞ 2015/02/06 - 종신보험 사업비, 보험사 따라 천차만별 '소비자 주의보 발령'를 통해 각 회사별 사업비 수준을 알려드린 적이 있었죠. 저 기사가 계기가 된 것인지는 몰라도 회사의 사업비 변동이 있었어요. 체결비용이 눈꼽만큼 내려갔... 정말 눈꼽만큼이랍니다. 0.05%. 자세한 금액별 사업비는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2년 전, 회사에서는 추가납입 사업비를 1%로 하향 조정..
연금선택 - 결코 간단하지 않은 문제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세액공제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요. 최근 신문기사 중 절세전략에 대한 기사들에서도 세액공제 상품이 자주 등장하고 있구요. 하지만 세금에 관한 문제는 결코 간단하지 않아요. 당장의 세액공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왜냐구요? 세액공제 상품의 경우 납입하시는 동안에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만 연금수령시에는 수령하는 연금에 대한 소득세를 납부하셔야 하기 때문이예요. 그러니 지금 받는 세액공제 혜택과 수령시 연금소득세를 비교해서 실익을 따져보셔야 해요. 자, 그럼 우선 비과세 상품과 세액공제 상품의 차이를 살펴볼게요. 세액공제와 비과세는 위와 같은 장단점이 있어요. 비과세 상품의 경우 납입시 혜택도 없고 수령시 과세되지도 않..
납입기간이 길어야 복리? NO! 거치기간이 길어야 복리! 얼마 전 상담요청이 있어 다녀왔어요. 그런데 상담을 하면서 느낀것이 복리의 효과에 대해 정확히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시간으로 복리의 효과를 누리는 것인데 이 시간이 거치기간이 아닌 납입기간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이 부분을 파헤쳐볼까 해요. 편하게 비교하실 수 있도록 100만원 10년납, 50만원 20년납, 25만원 40년납의 해지환급금과 책임준비금, 연금수령액을 비교해 볼게요. 우선 해지환급금 먼저! 자, 59세가 되었을 때 해지환급금 보이시죠? 25만원씩 40년 납입하셨을 때는 209.4%, 25,135만원이구요 50만원씩 20년 납입하셨을 때 281.9%, 33,674만원이예요. 마지막으로 1..
연금속에 숨은 비용, 사업비 파헤치기! 저금리시대가 지속되면서 연금이나 저축보험에 대한 문의가 굉장히 많아졌어요. 회사에서 이 상품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던가 아니면 누군가의 추천, 아니면 은행 직원의 추천 등등으로 인해 특정 상품의 문의도 있었고 특정 상품이 아닌 연금이나 저축보험에 대한 문의도 있었어요. 해당 문의들에 대한 제 첫번째 답은 바로 사업비를 살펴보라는 거였죠. 지난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꼭 살펴보아야 하는 부분임에도 공시이율에 가려 사업비 자체를 모르고 계신분들이 참 많아요. 연금 상품 가입하셨다 중도에 해지하신 분들은 중도해지시 원금이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거예요. 그럼 왜 안되는지도 알아야 겠죠? 납입하는 기간동안의 사업비 그리고 해지공제비용 때문이예요. 그럼 사업비는 왜 떼는 걸까..
상담을 하다보면 소비자 분들이 가장 복잡하게 느끼는 것이 위험관리에 속해있는 보장성 보험인 것 같다. 보장성 보험의 복잡함은 상품간의 얽혀있는 관계보다는 각각의 상품 내에 부가된 특약들의 종류가 많은 탓에 같은 보장성 상품 내에서 정리 자체가 어려운 것일 뿐, 상품 이외의 제도간 상충되는 부분은 매우 단순한 편. 정작 어려운 것은 은퇴자금, 즉 연금이다. 물론 은퇴 후에도 부동산 임대소득이나 다른 기타 소득으로 은퇴자금을 할 수도 있지만 연금에 국한해서 먼저 살펴봐야한다. 연금은 크게 국가의 영역인 공적연금, 기업의 영역인 퇴직연금, 개인의 영역인 개인연금이 있다. 각 연금의 세부내용은 아래 그림에 잘 나뉘어져 있다. 공적연금 중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이하 사학연금)은 국가의 영역..
노후대비, 고령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이 우선! 우리나라는 경제선진국으로 접어들면서 세가지 큰 특징이 나타났다. 첫째는 고령화, 둘째는 잦은 이직, 셋째는 상대적 빈곤감이다. 이 세가지는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는 데 있어서 벗어날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럼 피할 수가 없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에 대한 대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초고령 사회로 가는 속도 역시 전무후무한 속도라고 한다. 엄청난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어가는 이유는 평균수명의 연장과 출산률 감소이다. 1978년도가 출생률 백만을 넘긴 마지막 세대라고 한다. 그리고 2013년 출생률은 43만명이다. 35년이란 시간동안 출생률이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는 거다. 그러면서도 인구는 크게 줄어들지..
연금인듯, 연금아닌, 연금같은 상품. 유니버셜인듯, 유니버셜아닌, 유니버셜같은 상품.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간만에 Season2의 카테고리가 아닌 흐름이라 원래 자산관리 Tip 문체 그대로!! ㅎㅎ 변액연금들에 자꾸 채권형 펀드의 강제 편입 비중, 적립금 비중이 늘어나면서 투자에 랙이 걸리다보니, 그 부분을 한 껏 유하게 만들어준 상품이 출몰을 하네요. 좀더 유연하게 투자를 하면서 적립금을 늘여보자!!와 기존의 상품대비 추가납입 기간을 널널히 줄테니 투자한번 해봐!!라는 뉘앙스. 연금은 아니라는데, 그렇다고 유니버셜처럼 추가납입 한도가 많은 것도 아니고. 유니버셜은 아니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금전환시 종신연금에 대한 기대여명을 가입당시로 해주는 상품들이죠. 사실 이미 예전에 한번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