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동보성

여름 휴가 기념 가족외식, "동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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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때 여행도 못간 언니랑 내가 안쓰러웠는지

외식과 영화관람을 제안한 울 아빠, 역시 최고ㅎㅎ

아빠 퇴근하고 만나는 거라 오늘의 외식장소는,

아빠 회사 근처에 있는 "명동 동보성"ㅎㅎ

 

 

버스타고 지나다니면서 많이 봤었는데 여기가 나름 유명한 집이었다는..ㅋㅋ

외관보다 내부가 훨씬 더 고급스럽다.

특히 1층 입구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올라가면서 어떤 모습일까 기대하게 만든다는ㅋㅋ

 

 

기본찬들이 세팅되어 있는 모습.

성질급한 나는 음식 나오는 걸 기다리는 게 참 싫다..ㅠㅠ

요런 반찬들이라도 있어줘야 기다릴 수 있음ㅋㅋㅋ

중식을 기다리는 나로써는 엄청 기대하면서 음식 기다리는 중ㅋㅋ

 

 

 

첫번째 요리는 팔보채.

직원들이 개인 접시에 덜어주고 나머지는 가운데 놓아주고 간다.

흠.. 근데 뭐랄까..? 직원들이 친절함은 없다. 엄청 무뚝뚝함ㅋㅋㅋ

맛은..?? 그냥 다른 중식당들이랑 비슷.

맛있긴 한데 그렇다고 엄청 맛있다고 할 정도는 아닌 그런?ㅋㅋㅋㅋ

 

 

 

두번째 요리는 송이와 활전복 ㅋㅋ

다른 중식당에 비해 송이향이 조금 강한듯..

송이향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한테는 좀 부담스러웠지만

아빠는 맘에 들어하시는 듯ㅋㅋ

 

 

마지막으로 식사로 시킨 잡탕밥.

분명 주문할 때 2개를 4개로 나눠서 달라고 했는데

그새 까먹고 그냥 갖다 주심..;;

분명 서빙하면서 반찬이 비어있는 것을 볼 텐데도

먼저 말하지 않으면 절대 가져다 주지 않는다...

서빙하며 웃는 모습 한번 보인 적 없고 친절하지도 않고...

사실 똑같은 음식을 더 많은 돈을 내고 먹는 건 그만큼의 서비스도 기대한다는 건데

흠... 여긴 두번 다시 오지 않게 될 것 같다.

 

불친절하고 센스없는 서비스를 감수하고도 올 만큼의 맛은 아니니..;;

 

 

From 뚱지'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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