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서 저축한다' 1분기 총저축률 36.9%··· 19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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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neys.mt.co.kr/news/mwView.php?no=2017060211018052594&outlink=1

 

                                  출처=이미지투데이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총저축률은 36.9%로 전기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998년 3분기(37.2%) 이후 약 19년(74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셈이다. 수년 간 경기침체가 지속된데다 실질 소득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고 전세값 부담과 고령화에 따른 미래 대리 심리가 강해진 것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과 투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소비 회복세가 지연되면서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를 앞둔 휴대폰 구매 연기, 중국 관광객 감소,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1분기 민간소비는 회복세가 미흡했다"면서 "소비심리지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불안한 금융환경에 돈을 굴리기보다 저축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이라고 할 수 있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에는 참 다양한 상품들이 있는데 대부분 원금이 보장되지만 이자가 너무 낮은 상품들을 쉽게 이용한다. 그러나 저금리를 이기기 위해서 우리는 근본적인 노력을 해야하며, 조금만 공부하고 알아본다면 소액으로 투자를 해볼 수 있다. 그 상품에 조금 익숙해진다면, 후에 투자 대상도 바꿔보고 투자규모도 늘려 가는 방법으로 바꾸는 게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