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궁에 가, 고즈넉한 봄기운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경복궁 안에서 가장 좋아하는 경회루, 조선시대 왕들의 공식 연회장소 였던 만큼 그 모습이 언제봐도 훌륭합니다. 이 날은 소나기가 한차례 쏟아졌는데요. 그 뒤에 상쾌함이 흙냄새, 연못냄새와 잘 어울렸어요. 경회루 안에는 예약하면 직접 들어가 볼 수 도 있습니다. 갑자기 소나기를 내린 먹구름이 물러가며 이제 해가 나오는 모습이네요. 날씨가 맑은 날에 궁에 가보는것도 좋았지만 소나기가 한차례 쏟아진 뒤의 풍경을 보는것도 제법 좋았습니다. 싹 씻겨 나간 모습을 보는 느낌! 경복궁 오른편으로 작은 정자가 보여서 들어가보니 안에 작은 카페와 함께 도서관으로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커피향기가 너무 좋아서 커피와 오미자차를 마시며 꽤 오랫동안 이곳에..
* 둘째날 여행 일정 유리의 성 - 오설록 - 소인국테마파크 - 테디베어 뮤지엄 - 용두암 1. 유리의 성 국내 최초의 유리 박물관인 유리의 성, 세계 유리명장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내, 외부 볼거리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고 유리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물론 본인이 만든건 가져갈 수 있다^^ 2. 오설록 아모레 퍼시픽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 차 박물관. 길건너에는 녹차밭이 넓게 형성되어 있고 박물관 안에는 다양한 차들과 찻잔들도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질 좋은 녹차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좋은 환경이 필요한데 제주도는 녹차를 재배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이곳에서 녹차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나 슬러시, 케익 등등 다양한 디저트들도 판매하는데 녹차 슬러시는 꼭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