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가율 80%? 집주인에게 무이자로 돈 빌려준 꼴 기사 내용의 거의 말미에 나오는 전세자금의 출처에 관한 내용을 한번 생각해보자. 과거에는 전세를 구할 때 거의 대출을 내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높은 전세금으로 인해 대출을 받아 집주인에게 주게 되는 것. 이 상태에서 금리가 오르면 그 부담이 전세입자에게 가게 되는 것이며, 그래서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를 동시에 양산하게 된다는 것이다. 전세자금대출도 부동산 가격 떠받들기에 한 몫한 셈이 된다는 것. 점점 어느 누구도 안전할 수 없는 시장이 되어가는 것 같다. 문제는 이 상황을 인정하고 있는 쪽이나, 인정하고 있지 않은 쪽이나 투자자들이 원하는 방향의 해결책을 내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긍정이 섞여있는 뉘앙스의 이 기사내용에서도 결론이 '집을..
☞ 전세보증금 '반토막' 현실로..대처법은? 예전에는 부동산 자체의 가격이나, 거래량에 집중이 되어있었던 부동산 관련 기사들이, 이제는 전세나 월세, 즉 세입자의 상황에 대한 기사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세입자의 위험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에 대한 고민이 드는 시점이다. 위험한 전세보다 부동산 가격 하락 위험이 적으니 그 쪽을 선택하라는 것인지, 위험한 전세보다 반전세(보증부월세)가 더 안전한 편이니 그 쪽을 선택하라는 것인지. 전세로 입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같은 평형대의 내 집을 가지는데 추가로 들어가는 돈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 사이를 메워준 건 하락한 부동산 가격과 상승한 전세가. 문제는 상승한 전세가를 채워주고 있는 것이 또 다른 빚이라는 데 있다. ☞ 통계로 확인..
☞ 전세난 덕? 하우스푸어 급한 불 껐다 전세금 올린 2주택자들,일단 대출금 갚았지만 렌트푸어로 부실 옮겨가 세입자가 부채 떠안은 셈 전문의원의 현재 현상에 대한 말에 심히 공감한다. '하우스푸어의 가계부채 일부를 세입자들이 떠안은 것으로, 향후 렌트푸어 문제가 심화될 수 있으며, 하우스푸어의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부실이 렌트푸어로 이전되고 있다' 오르는 전세가를 시장에 맡겨둔채, 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방편으로 대출을 장려했으니, 하우스푸어에게 있었던 빚이 일시적으로 대출받아 보증금을 마련한 이에게 옮겨간 양상일 뿐. 임대보증금 또한 세입자가 나갈 때 내어줘야하는 돈이니 당연히 빚이 되어야 하는 것이니, 집주인이 세입자의 보증금을 소진해버린다면 그 또한 위험이 되는 것. ☞ 전세값 상승에 '..
☞ 지금 집 사려고 억대 대출? 무서워서 싫어요 다시한번 간단히 한마다 덧붙이기.. 나도!! 4~5년전만 하더라도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내 페북이나 다른 통로를 통해 '한국인의 주택에 대한 집착은 미국과 다르다'라는, 납득할 수 없는 기본전제를 깔고, 상승론을 주장하던 부동산 불패신화의 신봉론자들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좀 달라진 거 같다. 어쩌면 이제는 그 주장을 드러내놓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걸수도 있고. 나는 어떠한 일의 진행에 있어 100%는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부동산 불패론자나 필패론자의 이야기가 각각 100% 들어맞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각각의 그 근거들을 떼어놓고 보면 아주 틀린말들은 아닌 경우가 많으니까. 그러니 각자의 편에 서서, 상대방의 큰 맥락보다는 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