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근처에 새로이 오픈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사실 '남산'보다는 '서울역'이라고 해야 어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서울역 12번 출구에서 가깝고, 갈월동 버스정류장의 코 앞에 있는 스타우드 계열의 호텔. 깔끔한 외관과 함께 황금빛 황소가 반겨준다. 지하 1층(이지만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 12번 출구로 오면 1층)에서 바로 19층의 리셉션 로비로. 넓진 않지만 깔끔한 로비. 큰 데스크와 함께 PC가 설치되어 있어, 누군가를 기다리기에도 지루하지 않을 듯 하다. 급하게 수페리어(Superior)으로 예약했는데, 당일 디럭스(Deluxe)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배정받은 층은 제일 꼭대기인 30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객실로 통하는 길이 양쪽으로 있고, 작은 테이블에 서울 관광정보..
늘 그렇듯이 38층의 클럽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하며 받은 클럽룸의 혜택 종이. 이미 그 혜택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라 필요없다고 말했는데, 변경된 사항이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동안 이런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투숙객이 엄청 많던 때에도 이런 적은 없었다. 그 변경된 사항은 조식을 라운지에서 제공하지 않으며, 클럽라운지의 운영시간이 11시부터라는 것. 최근 창궐한 메르스때문이라고 하니, 한시적인 변경사항일 것 같다. 어쩌면 이미 다시 원상복구 되었을지도 모르고. 클럽라운지와 같은 층에 위치한 이그제큐티브 스윗. 클럽라운지와 같은 층이면 편한 점이 두가지다. 첫번째는 라운지가기가 편하다는 것. 두번째는 지상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운영되는 층이라는 점. 다른 층은 로비층(41층)이나 클럽라운지, 혹..
좀 지난 방문후기. 후기는 바로바로 써야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건데, 익숙한 곳이라 마음 놓고 있었더니... 기억이 가물가물해졌다. 그래도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니 또 다시 기억이 나는 듯. 여전히 디럭스 룸으로 예약했지만, 이번에도 업그레이드. 국내에 있는 스타우드 호텔 중에 플래티넘 멤버에게 가성비가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히는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이지만, 얼마되지 않는 스윗 탓에 스윗으로의 업그레이드가 굉장히 여려운 곳이기도 하다. 이 날은 처음으로 스윗으로 업그레이드 받은 날. 문을 열고 들어서면 깔끔한 모습의 거실이 보인다. 그.. 그런데.. 소파 옆의 플로어 조명갓이 좀 이상? 아무래도 갓을 거꾸로 씌워놓은 거 같은데.. ㅋㅋ 절제된 분위기 속의 웃음포인트라니. 투숙하는 동안 저 조명 볼때마다 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