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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비자·마스터카드' 횡포에 전면전 선포
    국제브랜드카드 연회비 인하…원화결제서비스 전면 개선 해외겸용카드 관리 강화…연회비 없는 카드 확산 유도

 

 

요즘 해외 인터넷에서 쇼핑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 데이도 다가오고 있으며,

또 다시 방학시즌이 시작되면 해외로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아질 요 타이밍에 적절하게 나온 기사.

기사내용 중에 내 눈을 끄는 항목은 바로 해외 원화결제서비스, 즉 DCC다.

 

금융당국에서 '사기'로 보고있다는 해외 원화결제서비스.

Dynamic Currency Conversion의 준말로, 해외결제시 신용카드 발행국가의 통화로 결제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요 서비스는 비자와 마스터 카드에만 있는 거.

다시말해 비자와 마스터만 이 사기에 동참하고 있다는 거.

 

해외사이트나 현지에서 결제를 하면 그 나라의 통화로 결제문자가 날아오는 것이 통상적.

(카드사별로 다른 곳도 있음. 무조건 달러로 표시되기도 함.)

그런데!! 해외에서 결제를 했는데 원화로 문자가 날아온다???

그러면 바로 DCC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 DCC 결제는 문자 날아온 원화금액으로 금액이 책정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요즘 아마존 등의 쇼핑몰에서도 통화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 경우에도 원화를 선택하게 되면,

'원화(KRW) → 달러(USD) → 원화(KRW)'의 과정을 거쳐 청구가 된다는 것.

우리가 받는 문자는??? 첫번째의 원화.

이중 환전에 따른 수수료를 고객에게 전가 시키는 것이다.

 

물론 그 결제를 권유하는 사람들도 이 시스템을 잘 모르고 '원화로 결제할래?'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몰라서 피해보는 건.. 결국 소비자의 몫이라는 거.

해외에서 결제할 때, 그것이 인터넷이든 현지든, 꼭!! 그 현지의 통화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DCC 결제를 하면 해외이용 수수료가 젤 비싸다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1.4%)보다도 더 많은 금액이 낭비되니까.

(비자, 마스터는 1%)

 

 

ps.

아래는 지난 본 중국을 다녀와서 내가 한 카페에 올린 DCC 서비스의 예시.

 

= 중국에서 당하고도 그냥 넘어갔던 DCC사기, 바로잡은 DCC사기 - 부제 : DCC, 금액차이가 얼마인거니?(13. 3.12.) =


갑자기 DCC에 관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은(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건가요?) 기분이 들어서

제 결산내역 중 일부를 공개합니다~~!! DCC로 결제를 하게 되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여드리기 위해서요!!ㅋ

(여행다닐 때 마다 비용을 이리 따로 정리해두는 편이라 별도의 작업은 하지 않았심돠~^^)

 

자.. 아래표를 보시면.. 주황색은 DCC로 결제된 부분이고,

파란색은 현금이 부족해서 현금으로 인출한 내역이랍니다.

실결제가란은 이미 매입이 확인된 부분이겠죠?

실결제가를 현지금액으로 나누면 우리가 실질적으로 적용받는, 수수료를 포함한 환율이 나오는거죠.

사용카드는 마스터입니다~~^^

 

 

흰색 부분.. 현지통화로 결제된 부분의 적용환율 평균치는 1 CNY당 177.5533원이예요.

주황색 부분.. 1 CNY당 187.2919원이구요. 뭔가 이상해보이는 포포인츠의 결제분을 빼더라도 184.9779원이죠.

파란색 부분.. 한국통장에서 바로 중국 위안으로 인출할 때 적용된 환율은 1 CNY당 182.272원이예요.

현금으로 뽑는 거 보다, DCC 적용분이 더 비싸다는 결론이죠.

 

주황색 부분 중 포포인츠의 결제분에 대해서는 해당호텔에 문의하여 결제를 현지 통화로 바꾸는 중에 있답니다.

그렇게 되면... 흰색 부분의 평균값인 177.5533원을 적용해보면 454,182원 정도가 매입될 것이라 예상되고,

이는 기존 결제의 매입금액과 약 42,668원의 차이예요.

심플리 타이의 경우는 30,539.17원 정도가 되어야 하고, 코스타 커피는 10,298.09원,

하겐다즈는 15,092.03원이 되어야 '했'죠.

하지만.. 금액차이가 얼마나지 않아서... 귀차니즘을 이유로 걍 넘어갑니다.

 

흰색 부분 중에 저에게 환율 선택을 물어본 곳은 상하이의 웨스틴이었습니다.

주황색 부분 중에 제가 현지통화로 지목한 곳은 포포인츠 베이징이었네요.

(직원들이 하도 친절해서 실수라고 믿고 있습니다.)

 

DCC가 무서워 아멕스를 쓰자니.. 수수료가 짜증나고...

(기존 아멕스는 한국카드 잘 안받는 직구 사이트 뚫을 때+포인트 전환용으로만..)

현지통화 결제만 되면 현금쓰는 거 보다 이득이니 포기할 수는 없고..

답은.. 확인하고, 잘못 되어 있으면 수정하고.. 이런 방법 밖엔 없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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