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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또다른 시각에서 바라 본 새로운 정의

 

보통 우리는 은행 예,적금 상품을 수익은 낮지만 안정적이기 때문에 이용한다고 한다. 우리가 늘상 이야기 하는 안정적이라는 건 뭘까?

안정적의 사전적 의미는 바뀌어 달라지지 아니하고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바뀌어 달라지지 아니하고 일정한 상태가 유지되는 것, 그 의미로만 보자면 은행은 안정적일 수 있다. 적어도 내가 납입한 금액에서 손해를 보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매년 물가상승률이 올라가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물가 역시 변경되지 않고 그대로라면 은행의 예금 적금은 안정적인 것이 맞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은 매년 올라가고, 은행금리는 그와 반대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 예적금이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매일 신문기사들을 보다보면 은퇴준비에 대한 우려와 걱정에 대한 내용이 참 많다. 이는 초저금리와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사회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의 저축형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사회문제 인 것이다. 은행의 이자소득이 점점 낮아지면서 은퇴 후 소득없이 모아둔 자산으로 생활을 이어가는 이들에게는 원금이 점점 줄어들어가는 것이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아직 살아갈 날은 한참 남아있는데

은행에 넣어둔 자산은 모두 바닥이 났다면? 이런 상황에서 은행에 자산을 넣어두는 것이 과연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지금 사회에서 안정적이라는 것은 은퇴 이후 부터 사망시점까지 경제적 빈곤이 나타나지 않도록 자신의 수명과 돈의 수명이 일치하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 시대가 변하면 인식도 변해야 한다. 무엇보다 사고의 유연함이 필요해지는 시기이다. 과거시대에 기인한 안정성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하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다양한 상품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해지는 시기인 것이다.

안일하게 과거에 기대어 본인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진지한 고민을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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