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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북창동 추억의 맛집 ]
후텁지근한 날씨때문에 불쾌지수가 장난 아니다
주말에 본 영화 인사이드 아웃처럼
오늘은 나의 기쁨이가 지하저장고로 떨어진건 아닐지...
한참을 짜증이와 화남이가 나를 지배한 하루 였다.
내 옆자리 비윤세언니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저녁먹기 전에 폭풍 맛집 포스팅 시작 !!
뽀모도로 파스타
우리 매니저님이 대학때부터 단골 데이트 장소였다는 뽀모도로 !
일부러 늦은 점심시간에 들렀음에도 줄이 .....
레스토랑을 기대했었지만 어릴 적 가던 경양식집 느낌이 물씬 났다
웨이팅하면서 찰칵 ! 나 보인다 흐흐
앙드레김이 죽기 직전까지 오셨다는 단골집이라는 스토리를 들으며
드디어 입장했다
역사가 느껴지는 양쪽 벽면에 싸인들
뽀모도로 파스타를 기다리며 연신 고개를 돌리며 구경했다
여느 파스타집과는 달리 어르신들이
테이블에 반 이상을 차지하고 계셨다는게
아주 인상깊었다
저기 가운데에 앙드레 킴 사인 뙇 !!
역시 킹왕짱 단골인 만큼 메인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인데도 주방은 몰리는 주문때문에
쉴세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 부자 되세요 ~
요요 마늘빵이 또 끝내줬다
파스타랑 같이 먹어야 되는데 .......힝
드디어 ! 엄청난 양에 뽀모도로 등장 !!
완전 부드러운 맛 ...기본적으로 크림이나 오일을 더 선호 하는데
이 집 토마토 파스타 굿굿 !!!!!!!!!배터질뻔 ㅋㅋ
다음엔 크림도 먹어봐야징 히히
아 ! 뽀모도로는 이탈리아에서 노란 토마토를 부르는 말이라고 한다
애성회관
얼마전 야근하고 있는 나를 동료 선배님이 저녁먹자고
불러 내셨다 !!
평소에 맛집을 많이 알고 계신 분이라 엄청 기대됐다 ㅎㅎ
슝례문을 지나 조금 걷다보니 한국은행 뒷편에
맛있는 곰국집이 나타났다
머리 바로 위에있는 메뉴판을 찍자니.... 요따구로 흔들흔들
퇴근길 수육에 소주한잔 하는 테이블이 여럿 보였다
살짝 부러웠으나 우리는 다시 들어가 일을 해야했기에
오늘 곰탕으로 만족하기로 .... 또르륵
원래 맛집은 요래 반찬이 간소하다며....
다소 실망하려던 찰나에 한술 떠넘겼더니
하..;; 다른 반찬 생각이 싹 가셨다 !!
파를 가득 털어넣고 본격적으로 호로록 !!
한사발 들이키구 후식은 야쿠르트
왠지 정감있는 맛집 애성회관 또 갈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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