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60세 남자 23년, 여자는 28년 더 산다 국민연금연구원 최장훈 부연구위원, 60세 남녀 기대여명 산출 올해 60세의 기대여명은 남자는 22.65년, 여자는 27.62년이라고 한다. 기대여명은 특정 연령에 이른 사람이 그 후 얼마나 살 수 있는지를 계산한 평균생존년수를 말하고, 평균수명을 예측하는 지표가 된다. 그리고 15년 뒤인 2030년, 60세 남자의 기대여명은 현재의 여자만큼, 여자는 현재보다 약 4년이 더 늘어난다. 이러한 기대여명의 증가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과 건강보험 등의 노후복지 혹은 노인계층에 비용이 집중되는 복지에 대한 비용이 늘어난다는 의미이며, 여기에 저출산 문제가 더해지면 그 노후복지 비용을 부담하는 계층의 부담이 기대여명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훨씬 가중된다는 것..
☞ 여성 노후가 더 '우울' 한동안 병원에 입원해있으면서 그 안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그 안에서 굉장히 크게 느낀 것 중에 하나가 여성들은 정말 노후준비를 잘해야겠다는 것. 평균 수명의 차이 때문인지, 아니면 아직도 가부장적인 문화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픈 남편을 씻기고, 먹이는 배우자 수에 비해, 아픈 아내를 씻기고, 먹이는 남편은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내가 입원해 있는 내내 딱 한 부부만 보았을 뿐. 그렇다고 자식들이 잘 찾아오느냐.. 그것도 매우 적은 수. 그래도 남편이 보호자로 있는 것보다는 자녀들이 보호자로 있는 것이 훨씬 더 많이 찾아오고, 그 중에서도 딸의 비중이 훨씬 컸다. 이 기사에서는 남성 노인보다 여성 노인이 우울과 빈곤에 노출된다고 한다. 그 원인이 배우자의 부재와 동시에 ..
☞ 공무원연금 꼼수 .. 공무원 아닌 국민생명표 선택 대타협기구 부분 합의안 논란 국민 수명, 공무원 보다 3~4년 짧아 "재정 부담 덜 나는 것처럼 만들어" 이 기사의 요점은 기대 여명, 즉 평균 수명이 더 짧은 국민생명표를 사용해서 예상 지출액을 3~4년 적게 보이게 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예상 연금충당부채도 당연히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연금개혁안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지금 이 기사가 말하고 싶은 것인가? 그런데 공무원의 기대 여명을 적용하는 건 과연 평등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같은 공무원이라 하더라도 소방공무원이나 경찰은 기대 여명이 짧은 편 아닐까? 또한 지역별 기대 여명도 다를텐데 말이다. 일반적인 근로소득자의 국민연금 납입은 절반은 개인이, 나머지 절반은 사업장..
일찍 죽을 확률? 오래 살 확률? 당신은 어디에 배팅하고 있는가? 예전 우리 부모님세대들은 자신이 가장인데, 자녀들이 아직 어린데 병에 걸려서 혹은 사고로 인해 일찍 사망하면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하나 이런 걱정을 많이 했어요. 물론 보험회사에서도 그런 부분을 이용해 보험을 많이 판매해 왔구요. 물론 이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예요. 보험은 필요하니까요. 제 지인분도 어머님이 병원에 계시는데 이번에 연말정산을 하면서 봤더니 1년간 쓴 병원비가 4천만원 넘는다고 해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자녀들은 이미 다 성장을 해 가정을 이뤘고 누나 2분과 제 지인분 세분이서 나눠서 병원비를 부담하고 있더라구요. 물론 그 금액이 크니 벅차긴 하지만.. 그래도 이미 사회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가능하죠. 자녀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