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죽을 확률? 오래 살 확률? 당신은 어디에 배팅하고 있는가?

 

일찍 죽을 확률? 오래 살 확률? 당신은 어디에 배팅하고 있는가?

 

예전 우리 부모님세대들은 자신이 가장인데, 자녀들이 아직 어린데 병에 걸려서 혹은 사고로 인해 일찍 사망하면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하나 이런 걱정을 많이 했어요. 물론 보험회사에서도 그런 부분을 이용해 보험을 많이 판매해 왔구요. 물론 이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예요. 보험은 필요하니까요. 제 지인분도 어머님이 병원에 계시는데 이번에 연말정산을 하면서 봤더니 1년간 쓴 병원비가 4천만원 넘는다고 해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자녀들은 이미 다 성장을 해 가정을 이뤘고 누나 2분과 제 지인분 세분이서 나눠서 병원비를 부담하고 있더라구요. 물론 그 금액이 크니 벅차긴 하지만.. 그래도 이미 사회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가능하죠. 자녀들이 어린데 내가 병에 걸려 한달에 4천, 5천씩 병원비를 지출해야 한다면? 막막하죠. 그래서 보험은 있어야 해요.

하지만 지금 우리 세대들은 한가지 고민이 더 생겼죠. 오래사는 것에 대한 걱정.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미처 준비하지 못한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은퇴를 앞두고 무작정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어요. 우리는 어때요? 아직 준비할 시간이 남아있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오래사는 것이 위험이 된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준비하는 사람은 많지 않죠. 왜냐하면 돈이 없으니까요.  청년 백수에, 비정규직에.. 적은 급여에 더욱이 불안정한 상황, 높은 부동산 가격, 저금리 등등 악재들이 곳곳에 놓여있죠. 이런 상황에서 보장성보험 혹은 의료비통장을 준비하며 노후를 준비하기는 너무 버거운 거죠. 그러니 먼미래인 노후보다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을 먼저 준비하게 되는거죠.

그럼 우리가 일찍 죽을 확률과 오래 살 확률? 어떤게 더 높을까요? 2013년 기준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기준으로 한번 볼게요. 

 

 

 

*기대여명 : 특정연령 x세의 생존자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생존년수

                 즉, 32살인 뚱지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나이는 32 + 53.69 = 약 85세 인셈.

 

자, 위의 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생존자!! 남자의 경우 50%이상 생존하는 나이가 84세, 여자의 경우 87세죠. 32살인 뚱지의 친구들이 평균수명 85세까지 살아있을 확률은 60%, 심지어 그 중에 20%는 94세에도 생존해 있어요. 내가 40%에 속할 확률이 높을까요? 60%에 속할 확률이 높을까요? 당연히 60%이겠죠. 그럼 오래사는 것에 대한 준비? 당연히 해야하죠.

요즘은 유병장수시대라고 하죠. 그러니 아프면서 오래살 경우도 배제할 수 없죠. 그러니 보장성 보험은 필요해요. 오래사는 것에 대비한 연금도 필요하구요. 물론 돈이 많아서 보장성 보험은 빵빵하게, 연금도 빵빵하게 가입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하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럼 어떻게? 내 소득범위 내에서 합리적 기준에 따라 배분해야죠. 그게 바로 이런 통계치인거구요.

오래살 확률이 높다? 그럼 당연히 오래 살 위험에 대한 대비에 더 비중을 둬야해요. 그래서 제가 늘 보장성 보험은 과하지 않게 필요한만큼만 준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는 거랍니다. 한정된 소득 내에서 보장성보험과 연금 둘다 준비해야 한다면? 당연히 확률높은 연금에 좀 더 비중을 둬야 한다는 것.  

 

 

From 뚱지's Blog.
 

▣ 공지사항 바로가기 ▣   ☞ BTM & 재무설계사 소개   ☞ 상담 Guide   ☞ 재무관리백과 목차

◈ 추천, 공감, 댓글은 블로거가 글을 쓸 수 있는 힘이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