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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 집값 급락 vs 대내외 환경 따라 달라

    올 상반기 분양물량 22만 가구 육박…지난해 두 배
    하반기도 15만 가구 이상 공급…2008년 이후 최대
    "2년 후 입주 시점 앞두고 기존 주택 매물 급증 전망"
    "세계 경기 동반 침체되지 않는 한 '급락 우려' 적어"

 

 

전망이 엇갈릴 때는 항상 양측 주장의 '근거'를 들어봐야 한다. 마음이 미리 정해져있으면 내가 보고 싶은 정보만 보게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쓴소리를 더 찾는 게 현상 파악에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의 생각. 그렇기에 자산관리Tip으로 뉴스 스크랩을 할 때도 되도록이면 '현상' 자체에 관한 기사를, 그리고 거기에 '예상'이 붙는 경우는 그 예상의 양쪽 방향을 늘 함께 스크랩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많은 이코노미스트, 연구소의 공식자료 등의 '의견'도 극명한 반대방향으로 나뉘는데, 그 정보를 보는 금융사 '직원'의 입장이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되는 것이고, 그보다 전문지식이나 정보가 더 부족한 '일반투자자'가 한 방향을 고집하는 것도 위험하다.

 

자, 이 기사에서 크게 대치되는 의견은 '공급과잉, 장기적인 수요하락,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 vs '급매물은 전체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지 않음, 큰 손해를 감수해가며 집을 팔지는 않기에 전세가가 매매가를 육박하게되면 손해를 감수하는 사람들보다 버티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다. 여기서 현재를 기준으로 한 '현상'은 공급과잉, 장기적인 수요하락, 급매물이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예상은 글로벌 경기침체나 투자심리이다. 근거에서 '예상'을 빼면, '공급과잉, 장기적인 수요하락' vs '급매물이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지 않는 현상황'이 되는 것.

 

경제 기사들은 사실'만'을 싣지는 않는다. 그 안에 사실과 의견이 섞여있기에 보는 사람에 따라 믿고싶은 쪽으로 해석이 되게끔 하는 면이 적지 않다. 특히나 투자에 있어서 모든 정보를 아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 예상은 더더욱 불가능 한데다, 비이성적인 투자도 투자기간에 따라 수익을 내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기 때문에 한정된 정보로, 편향된 시각으로 수익을 내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 내가 경계하는 것은, 이런 경우 '우연'을 진리처럼 믿게되는 것이다. 확실하지 않은 것을 확실하다고 믿어버리게 되는 것. 그렇기에 양쪽의 의견들을 분명히 제시해주는 이 기사가 꽤 마음에 든다. 이 기사도 듣고 싶은 얘기만 걸러서 듣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겠지만, 그래도 아예 가려버리거나, 한 문장만 언급하는 것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나또한 이런 기사를 접하면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

아래는 본문의 공급과잉에 관한 좀 더 자세한 기사.

아파트 분양 쏟아내고 미분양 다시 늘고.. 이상 기류

    '완판 행진' 동탄서도 미달 나와, 분양은 이달에도 6만가구 육박
    "대출 규제·금리 인상 겹칠 땐 주택시장 거센 후폭풍" 우려

 

 

From 친네'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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