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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국 신용등급 'AA-'로 유지..'상향 조정' 무디스·S&P와 다른 결정
심각한 저출산·고령화·낮은 생산성
장기적 경제 부담 요인으로 첫 언급
[기사보기]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61022033605112
피치는 그간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없었다. 이번에 그에 관한 언급을 최초로 하면서 다른 두 회사와 다른 방향으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선택했다. 저출산·고령화·낮은 생산성을 '장기적' 경제 부담의 요인으로 꼽았다.
피치의 평가가 절대적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어떤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 혹은 '새로움'을 보라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고 있는 나라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었는데, 그것을 보고서에 반영하느냐, 그렇지 않았느냐의 차이. 셋 중에 하나가 언급할 때와 둘이 언급하기 시작한 것.(지난 3월에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했던 무디스도 급격한 고령화를 장기적인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이러한 변화의 방향을 보라는 것이다.
그 변화의 방향 속에 어떤 제도가 국가에게, 기업에게, 가정에게 가장 부담이 될런지, 그렇기에 각 가정에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리스크는 무엇인지, 그런 리스크에 대비를 하기 위한 가장 적절한 방법은 무엇인지를 확인해야한다는 것이다.
어느 한 방향의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그에 대한 위험이 그만큼 확실하다는 이야기이다. 이익도 어쩌면 그만큼 확실할 수도 있고. 이제는 그 방향을 가계에 한번 대입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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