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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1/17/0200000000AKR20170117190700083.HTML?input=1179m

 

 

                                   <다보스 포럼 개막 연설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정면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사실상 이번 주 1월 20일 정식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에 중국이 정면 반대 발언을 한 것이죠. 시 주석은 제45차 세계경제포럼에서 개막 연설을 통해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필요성과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는 내용으로 50여분간의 연설중 30여분을 할애를 했습니다. 

시 주석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중국이 미국을 대신해 세계 리더 역할을 하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고, 보호주의와 고립주의를 고수하는 트럼프의 미국 대신 중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해달라며 적극적인 홍보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도 그동안 필요에 따라서는 역행하는 보호무역 조치를 해온 부분에서 보호무역주의 반대 입장이 얼마나 유지가 될지 지켜 볼 필요는 있습니다. 향후 트럼프와 정면대결을 하기보다는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 강온 양면 전략을 적절히 구사함으로써 최대 이익을 챙길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반면에 중국의 적극적인 행보와 달리 트럼프는 물론 그의 핵심 측근들은 다보스 포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트럼프 정권인수팀의 일원인 펀드 매니저 출신의 앤터니 스카라무치가 왔지만 시진핑 일행의 인해 전술에 밀려 다보스 포럼에서 존재감조차 없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이날 발표한 '글로벌 CEO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가 경영상 위험 요인으로 보호주의를 꼽았고 이는 1년 전 설문조사 당시보다 20%포인트가 상승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트럼프 차기 미국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로 지난 17일 5년간 31억달러(약 3조6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전격적으로 내놓은 현대자동차가 현지 신규 공장 건설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미국 신규 공장까지 건설하게 되면 당장 국내에서 현지로 가는 수출 물량이 줄어들고 이는 곧 국내 생산 설비 감축이 되면서 민감한 노사 문제로도 대두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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