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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달 중순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옐런 의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시카고 경영자클럽의 오찬 행사에 참석해
“고용과 물가가 우리의 예상과 맞게 계속 진행된다면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의 추가 조절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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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5&aid=0002691219

 

 

 

지난 3일 옐런의장의 발언을 보면 예전 연설에서 사용한 '평범하게 부양적'에 비해 좀 더 적극적인 
'완만하게 부양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이달 FOMC가 불과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고용은 목표에 도달했고 물가상승률도 목표치인 2%에 다가가고 있다”
“경제 전망을 훼손할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완화적인 정책에서 벗어나는 과정은
지난해보다 빠를 것”
이라는 옐런의장의 추가발언으로 3월 금리인상은 물론 지난달 예측한 올 3차례 인상에서
4차례 이상으로 인상될 가능성까지 비춰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미국이 금리 인상에 나서더라도 기계적으로 기준금리를 따라 올리지 않겠다는
생각이지만 이미 시장에서 대출금리는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금리는 3.39%로 전월대비 0.01%상승했고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지난해 8월(2.95%)부터 5개월 연속 상승하며 0.44%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2% 저금리 대출이 전체 75%를 차지했던 데 비해 올해 1월에는 그 비중이 30%까지
줄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이후 은행들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앞다퉈 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 대출 금리가 더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13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로 인해 금리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과 금리가 역전될 경우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더라도 자금 유출이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를 수 있어
한은의 자금 유출을 억제할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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