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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기] http://v.media.daum.net/v/20170412120132043

 

 

금융투자회사, 즉 증권사의 매매수수료를 꼭 비교하라는 조언을 담은 기사. 그런데 이 기사에 나온 사이트에 들어가서 직접 비교를 해보려고 하니, 해당 메뉴에서 완전하게 조회되는 게 아니다. 수수료 부과기준이 문서로 들어가있지만, 조회 후의 화면에는 빈칸으로 표시되는 금융투자회사도 많다. 그 빈칸이 매매수수료가 공짜라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암튼 아직은 불편하고, 좀 미비한 부분이 많은 메뉴이기는 하나, 금융거래시에 수수료를 한번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는 포인트를 짚어주는 것은 좋다.

 

증권사의 선택기준은 과연 매매수수료 뿐일까하는 생각이 든다. 시작은 주식거래로 할 수 있겠지만, 주식거래만이 목적이면 은행에서 연계계좌로 만들어도 충분하다. 고객분들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본 입장에서는 수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이 담당자의 꾸준한 수익률 관리와 지점의 접근성인 것 같다. 주식투자나 펀드의 경우는 온라인만으로 가능한 거래지만, 그렇지 않은 상품도 굉장히 많다. 그리고 상품마다의 허들도 각 증권사마다 다르고, 취급하는 상품들도 완전히 같지는 않다. 은행은 대동소이한 금리를 가진 예적금이라 그 차이가 크지 않지만, 금융투자회사들의 상품은 그렇지가 않다. 가입하는 시기에 따라, 그리고 어떤 방식을 취하느냐에 따라 같은 상품을 가지고 있는 고객간에도 수익률 차이가 확연하다. 그 수익률의 차이는 당연히 매매수수료의 차이 정도는 아주 우습게 넘어선다.

 

매매수수료의 차는 분명히 있지만, 각 은행의 금리비교처럼 아주 작은 차이이다. 그리고 금융투자회사를 찾는 고객들의 경우 그 차이 정도의 기대수익률을 바라지 않는다. 차라리 방문으로만 거래 가능한 인기있는 상품군(ex.해외 채권)들의 각 증권사별 허들, 즉 최저가입금액을 알려주는 게 좀 더 유의미했을 것 같다. 아니면 수익률 좋은 펀드의 거래가능 증권사 정도라도. 현재 BTM컨설팅의 펀드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펀드들 중 일부는 2개 혹은 3개 증권사에서만 판매하는 상품도 있다. 그러니 펀드명을 알아도 어디서 가입을 하는지 몰라서 못하는 경우나, 다른 펀드를 매수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매매수수료에 관한 결론은.. 비교가 있으면 좋은 부분이긴 하지만, 증권사를 찾는 고객 특성상 유의미한 비교인지는 잘 모르겠다. 소비자군의 특성이 잘 반영되지 않은 부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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