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 보험을 가입할 때 가장 먼저 살펴야할 사업비

요즘은 딱히 자산관리 Tip으로 쓸만한 거리가 생각나지 않아, 꽤 오랜 기간동안 기사에 대한 코멘트 혹은 이슈에 관한 세부내용+주의사항 정도만 메일로 보내드리고, 블로그에는 따로 그 내용을 업로드 하지 않았었는데, 모처럼 블로그에도 업데이트를 해야할 내용이 생겼습니다.

 

그 내용은 바로 사업비 업데이트!!! 며칠 전, 블로그에 ☞ 2015/02/06 - 종신보험 사업비, 보험사 따라 천차만별 '소비자 주의보 발령'를 통해 각 회사별 사업비 수준을 알려드린 적이 있었죠. 저 기사가 계기가 된 것인지는 몰라도 회사의 사업비 변동이 있었어요.

체결비용이 눈꼽만큼 내려갔... 정말 눈꼽만큼이랍니다. 0.05%. 자세한 금액별 사업비는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2년 전, 회사에서는 추가납입 사업비를 1%로 하향 조정(최대 10만원)하면서 기본 납입보험료에 대한 사업비를 상향 조정했었죠.(☞ 2013/04/23 - 불리해진 소득세법에 대처하는 보험회사의 자세) 당시 올랐던 폭 보다는 적은 하락폭이지만, 그래도 항상 나쁜 방향으로 가지는 않는 것 같아서 조금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수수료들은 그대로니까요. 추가납입 수수료가 1%나 10만원 중 큰 금액으로 고정시킨 것이나 중도인출 수수료가 없는 것은 변동이 없거든요.

 

하지만 여전히 금액별 사업비 차등은 존재하고 있는지라 저축성 보험을 가입할 때 불필요하게 분리하는 것은 지양해야합니다. 20만원짜리 연금 5개를 5개로 나눠서 가입하는 것과 100만원짜리 연금을 1개로 가입하는 것은 사업비 차이가 무려 4.08%니까요. 금리 차이가 이만큼 난다면 그 상품을 선택하시겠어요?? 절대 아니잖아요. 연금을 부부 각자의 명의로 가입하기 위해서 나누는 경우 등, 필요한 사항이라면 괜찮겠지만요. 하지만 이때도 사업비를 얼마만큼 손해를 보게되는지는 확실히 따져봐야겠죠?

 

그리고 회사별로 금리형 저축성 보험의 경우 사업비를 공개하지 않는 곳도 있어요. 그때는 해약환급금을 비교하시면 됩니다. 보험회사의 저축은 눈에 보이는 금리보다 사업비의 차이가 훨씬 크기 때문이죠. 첫 링크글에서 가져온 아래 보험료 지수표를 보시면 100을 기준으로한 보험료 지수가 표시되어 있어요. 아래표의 지수는 종신보험이기 때문에 저축성 보험의 사업비와는 아주 큰 차이가 있긴 하지만, 회사별로 사업비가 2배까지도 차이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려구요.  

 

혹여 단순한 금리 차이를 이유로 저축성 보험을 종신보험으로 바꾸기를 권한다던지, 아니면 저축을 종신보험으로 하라는 권유도 조심해야하는 거죠. 눈에 보이는 금리는 극히 일부일 수 있으니까요.(☞ 2015/02/13 - 저축 목적으로 종신보험을? "당신은 바보")

 

복잡하고, 어지러우시죠? 그냥 권유받은 대로 가입할까 했는데.. 생각보다 따져봐야할 게 많다는 게 당황스러울 수도 있어요. 저또한 상담을 하러가서 이런 사항들을 알려드리고 득실을 판단할 때마다 항상 듣는 소리가 '참 복잡하네요.'거든요. 하지만 이게 현실이예요. 복잡한 것을 일부러 쉽게 설명하려고 단순화 하다보니 각자의 이해득실에 따라 단점은 가리고, 장점만 부각시키는 정보들이 난무하게 되고, 제대로된 활용법조차 알지 못하게 된거죠. 알아듣기 쉽다고 좋은 정보는 아니라는 거. 차라리 복잡하더라도 장점과 단점에 대한 모든 설명을 듣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시간을 들여가며 제대로 파악을 하고, 그런 다음에 선택하는 것이 변수가 많은 것에 대한 선택을 해야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From 친네's Blog.

 

▣ 공지사항 바로가기 ▣   ☞ BTM & 재무설계사 소개   ☞ 상담 Guide   ☞ 재무관리백과 목차

◈ 추천, 공감, 댓글은 블로거가 글을 쓸 수 있는 힘이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