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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보증이 높다고? 이게 바로 소탐대실 격!​

 

저금리기조가 지속되면서 최저보증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이 여러가지 측면을 따져본다는 입장에서는 환영이다. 하지만 한가지 실수하고 있는 것! 무조건 최저보증이 높다고 좋은 상품은 아니라는 것. 왜냐고? 연금상품에는 사업비라는 것이 존재하니까. 최저보증이 2% 높다고 한들 사업비에서 3%를 더 떼간다면 사실상 최저보증은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런 경우 최저보증이 2% 높아서 선택했는데 사실상 매년 -1%가 되고 있는 것. 또한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 지금이 최저보증이 실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것. 현재 최저보증에 가까이 가지도 않았는데 지금부터 최저보증으로 상품간 비교를 한다는 것.

이런 흐름에 맞춰 종신보험의 높은 최저보증을 앞세워 연금으로 판매하는 설계사들도 굉장히 많이 생겨났다. 사실 판매하는 논리는 내가 들어도 그럴듯 하다. 나 역시도 이 업계에 종사하지 않았다면 고개를 끄덕였을지 모른다. 최저보증이 3.5%에 사망보장까지 가능한단다. 그리고 나중에 나이들면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데... 요즘처럼 불경기에 돈은 없고... 적은 금액에 보장과 연금을 한번에 가져가면서 최저보증 3.5%라... 누가 솔깃하지 않을 수 있을까? 우선 최저보증 3.5%.. 이건 맞는 말이다. 최저보증 3.5%를 준다. 다만 사업비를 연금보다 3배는 더 떼간다. 연금의 경우 10%초반대 사업비인 반면 종신보험은 30%를 넘어간다. 사업비를 20%이상 더 떼가면서 최저보증 3.5% 준다면.. 이게 과연 합리적인 선택인가? 최저보증 1%를 더 받자고 매달 내가 내는 돈에 20%를 더 준다고? 말도 안되는 선택인거다. 다음으로 사망보장과 연금을 한번에? 연금으로 전환하면 사망보장에 대한 기능은 사라진다. 더욱이 전환시 경혐생명표를 적용, 최초 연금으로 선택한 경우에 비해 연금수령액이 현저히 줄어든다. 굳이 특정나이까지 사망보장 그리고 연금을 가져가고 싶다면 정기보험 + 연금의 형태로 가져가는 거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인거다.

보험회사는 수익을 추구하는 회사다. 복지단체나 사회적 기업이 아니란 말이다. 무조건 좋기만한 상품은 출시할 수가 없다. 왜냐고? 그 즉시 그 회사는 망하고 말테니까. ​어떤 상품을 설명함에 있어 좋은 점을 잔뜩 늘어놓는다면 의심부터 해야 한다. 그럼 회사는 뭐 먹고 살아? 분명히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을텐데? 그 점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된 비교가 가능한 것.

 

 

 

From 뚱지'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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