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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 '1인 多역' 시대

    신한, 사망보험금 연금으로 받은 보험 히트
    교보-의료비, 한화-교육비 보장 상품 내놔

 

 

새로운 종신보험이라.. 트렌드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는데... 흠.. 원래 이런 식으로 기능을 통합해가는 보험들은 항상 출시된다. 예전에도 연금전환할 때 가입 당시의 경험생명표를 적용시켜주는 유니버셜 보험을 출시하며 무언가 혜택인양 했었으니까. 사실 좀 더 뜯어보면 사업비가 훨씬 비싼 연금일 뿐인 그런 상품들. 물론 우리회사에도 이런 상품이 있긴하다. 나는 절대 권유하지 않지만.

 

이렇게 상품간의 기능이 통합될 때는 잘 살펴봐야하는 것이 사업비. 사업비는 통상적으로 보장성 보험>>유니버셜>연금>저축보험 순이다. 보통 기능을 합치는 신상품!!!하면서 소개를 하는 것들을 잘 살펴보라. 연금인데, 유니버셜 기능을 강화!! 연금인데, 보장성 보험의 기능을 강화!! 이런 건 없다. 주계약 금액에 대해 저렴한 사업비를 적용하면서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은 없다는 것이다. 항상 거꾸로.

 

얼마전에 이야기했던 이 뉴스톡톡을 보자. ☞ 2015/02/13 - 저축 목적으로 종신보험을? "당신은 바보"  기본적으로 종신보험의 사업비와 연금의 사업비는 적어도 2배, 통상적으로 3배정도의 차이가 난다. 원 기사에 언급된 추가 보장은 모두 사망보험금이 담보이다. 결국 저렴한 사업비의 추가납입으로는 혜택이 불가능하며, 가장 높은 사업비를 가진 종신보험의 주계약의 금액을 높여야 추가 보장되는 금액도 커진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저 부가혜택으로 연금이나, 의료비, 교육비 보장을 하는 것보다는 목적에 맞게, 저렴한 사업비를 찾아 가입을 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득이 된다는 것.

 

이런 이야기를 하면, 또.. 종신보험을 위주로 판매하는 설계사들에게 항의 쪽지나 메일을 받을 듯. 이전에 높은 최저보증이율을 가진 종신보험을 살짝 언급했더니, 일반 소비자라고 하는 사람이 메일이 보내서 항의를 한 적이 있다. 기본 사업비는 비싸지만, 추가납입을 최대한으로 하면된다고. 아니 그럼 처음부터 저렴한 기본 사업비를 가진 연금이나 저축보험을 주계약으로 하고, 추가납입을 최대한으로 하는 게 낫지 않나? 그게 훨씬 빨리 불어나는데????? 앞으로 더 금리가 떨어지면 이득일 것이다..라고 말하지만, 아직 그 최저보증까지 안 떨어졌지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정된 비싼 사업비를 내야하고. 확정되지 않은 미래에 대해 확정된 비싼 비용을 지급하는 게 과연 합리적인 선택일까. 이 사건의 반전은... 나에게 항의 메일을 보낸 사람이 실은 설계사. ㅎㅎ 나한테 우리 회사에서도 비슷한 상품을 판매한다면 당장 광고하지 않겠냐고 어쩌구 하는데.. 미안, 나는 우리 회사 상품도 내가 납득할 수 없으면 팔지 않아요. 아직 모르시나봐요? ☞ 2012/05/22 - 변액종신보험을 한건도 판매하지 않은 이유

 

딴 길로 잠시 샜다. 종신보험 이야기가 나오면, 특히 종신보험을 저축이나, 연금 등등의 다른 기능으로 광고하는 게 보이면 늘상 이렇다. 종신보험의 다른 기능을 더 부각시켜 계약을 체결하는 건 내 눈엔 그냥 본인 수당을 설계한 것이지, 소비자의 보장이나 재무설계를 해준게 아니라 판단되기 때문에.

 

From 친네'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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