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퇴, 내 얘기군 … 눈높이 낮추는 50대


 

2,30대들을 상담하다보면 가장 안타까운 점이 노후에 대한 준비를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것. 저는 국민연금으로 살래요 라던가 필요한건 알지만 지금 쓸 돈도 없는데 나중에 할래요 라던가 내가 얼마나 오래 살겠어 라던가.. 이런 식의 대답들. 사실 2,30대들이 4,50대들에 비해 훨씬 적은돈으로 준비가 가능함에도 너무 먼 미래라는 이유만으로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의 4,50대들이 본인들이 생각했던 노후생활비를 낮추고 많은 돈을 노후를 위해 준비하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나의 미래일 수 있겠구나 생각해야 한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훨씬 더 많은 돈을 투자하거나 혹은 내 생활수준을 낮추거나 둘 중 하나라는 것. 더 심하면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테고.


국민연금으로 우리가 과연 생활이 가능할까? 사실 이 질문에 예스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국민연금에 의존하겠다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 그것도 젊은 세대들 중에서 말이다.

 

 

 

위에 보이는 표는 국민연금연구원에서 발행한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표이다. 소득대체율이란 전생애 평균임금 대비 국민연금수령액 비율을 뜻하는데...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소득대체율은 17%대, 한 발 양보해 정부가 반영한 수치를 적용해도 20%초반대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월 300만원의 임금을 수령해왔다면 나의 국민연금 수령액은 60만원정도 인셈. 그런데 이 금액으로 나의 모든 생활이 가능할까라는 것. 더욱이 사람에게 소비패턴이나 소비습관이 존재한다. 월 소득 300만원에 맞춰진 소비패턴에서 월소득 60만원에 맞춰진 소비가 가능할 것이냐는 것. 절대적인 수치보다는 상대적인 수치에 집중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특히나 요즘처럼 상대적 빈곤이 더 심각하게 대두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럼 지금 쓸 돈도 없는데? 과연 그럴까? 이런 생각을 한다면 내 재정상태를 아주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효율적인 저축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쓸데없이 사용되는 비용들은 없는지. 소비는 하기 나름이고 저축 역시 마찬가지. 객관적인 점검을 통해 새는 비용들을 찾아내면 된다. 소득이 높아지면 쓸 돈이 많아질까? 우리는 늘어난 소득에 맞춰 다시 소비를 해나가기 때문에 저축할 돈이 크게 많아지거나 훨씬 나아진 생활을 하게 되는 건 아니다. 즉, 나중으로 미루기위한 변명일 뿐이라는 것. 즉, 노후에 대한 문제를 크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제일 답답한 시점이 내가 얼마나 살지도 모르는데라는 것이다. 물론 그들의 말처럼 일찍 사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래살 수도 있다. 그건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일인데 그렇다면 좀 더 확률이 높은 쪽에 비중을 둬야하지 않을까?

(http://blog.naver.com/lake27/220303267962 ​일찍 죽을 확률? 오래 살 확률? 당신은 어디에 배팅하고 있는가?)

 

 

 

From 뚱지's Blog.

 

  공지사항 바로가기

  ☞ BTM & 재무설계사 소개
  ☞ 상담 Guide

  ☞ 재무관리백과 목차

추천, 공감, 댓글은 블로거가 글을 쓸 수 있는 이 된답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비티엠(BTM) | 권지혜,윤현애,이현정 |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로 131, 3층 | 사업자 등록번호 : 724-68-00163 | TEL : 02-6213-0600 | Mail : btmconsult@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면제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댓글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