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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도는 금융교육] <2> 금융교육 통해 연금개혁 이룬 네덜란드

 

 

개인적으로 우라나라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다룬 기사.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학창시절에 너무 공부, 성적만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부분 때문에 사교육이 늘 문제가 되고 있고 교육비 지출로 인해 중장년층의 노후가 흔들리는 하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좋은 성적만을 강요하는 환경속에서 자란 청소년들은 지식은 많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정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지한 헛똑똑이 들이 되고 만다. 지금의 사회초년생들을 보면 이런 사실이 여실이 드러난다. 소득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자신이 스스로 재무계획을 세우고 저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이를 부모님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 본인 스스로가 돈관리를 하면 돈이 모이지 않는다는 것. 저축과 소비에 대한 학습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부모님에게 맡기면 돈관리가 잘 될까? 아니다. 물론 저축금액이 많을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님 세대와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금융환경이 너무 많이 변했다. 그럼에도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구시대적 방식만을 고수하게 되는 것.

 

그래서 어릴때부터 제대로된 금융교육이 필요하다. 물론 전반적인 경제를 볼 수 있는 눈도 필요하다. 그래야만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그에맞는 적절한 대응이 가능해지니까. 내가 고객들과 상담하면서 늘상 하는 이야기가 금융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는 하셨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모든 금융상품에는 장,단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을 가입할때에는 그런 부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나에게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설계사의 역할은 전적으로 조언자의 입장이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금융업에 종사하지 않는 한, 금융업에 종사한다 할지라도 본인이 주 업무가 아니라면 해당 상품에 대해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기 힘들다. 이런 부분 때문에 재무설계사가 고객을 대신해 다양한 상품을 공부하고 연구해 설명해주고 제안을 하는 것 일뿐 결정은 스스로가 해야한다. 내가 열심히 일한 댓가로 받은 돈이며 향후 나에게 쓰여질 돈이니까.

 

가계부채가 위험수위에 오르자 우리나라는 저금리의 고정금리 대출을 만들어 제공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대안책일 뿐.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려면 국민의 금융지식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불완전판매, 금감원 제재들도 마찬가지다. 물론 감독기관의 감독도 필요하지만 국민들이 스스로 불공정한 내용, 불명확한 설명을 식별할 수 있다면 잘못된 금융상품 판매는 자연히 사라질 것이다. 물론 자기 욕심만 차리거나 안일하게 생각하고 노력하지 않는 설계사들도 사라지겠지(굉장히 바라는 바다. 몇몇 사람들 때문에 제대로 일을 하는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니까).

 

문제가 생기면 그때그때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근시안적인 대처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민의 금융지식 체력을 키워주는 방안들이 많이 만들어 지기를 바란다.

 

From 뚱지'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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