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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의 은퇴 팁] '자녀 리스크' 대비는 장기 투자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열의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더욱이 20세가 되면 경제적으로 자녀를 독립시키는 선진국들에 반해 우리나라는 대학학비는 물론이고 결혼까지 부모가 책임지고 있는 상황. 자녀 교육에 대한 열의가 강한만큼 그만큼 자녀에 대한 책임감 역시 강하다. 그러다보니 결국 본인들을 위한 투자도, 시간도 없는 셈.

 

부모가 경제적으로 충분한 여유가 된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 정도가 너무 과도하기 때문에 자녀리스크라는 말이 생길만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청년층의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부모들의 자녀부양시기는 더욱 길어지고 있는 추세. 이제는 취업관련 사교육비까지 부모의 몫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령화 추세는 급속도로 진행되어 가고 직장 내 정년은 답보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부모가 은퇴를 할 시점과 자녀의 취업 혹은 결혼시기가 맞물리면서 부모들은 본인들을 위한 준비는 아무것도 못한 채 은퇴를 맞이하게 되고 이러한 노년층이 증가하다보니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금의 5,60대들의 현 상황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자녀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 외 사교육등의 다른 지원은 일절 하지 말아야 할까? 아니면 우리도 선진국처럼 20세가 되면 완전히 경제적으로 독립을 시켜야 할까? 사실상 2가지 모두 실현되기는 어렵다. 우리나라 정서상으로도 그렇고 여건상으로도 그렇다. 예전에 미국에 갔을 때 느꼈던 것 중 하나는 그 나라 아이들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충분히 본인들의 학비가 충당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은 그와 다르기 때문에 일정 부분 부모의 지원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럼 방법은 하나. 미리 준비하고 적정선을 지키는 것. 과도한 사교육은 오히려 자녀에게도 독이 될 수 있다. 적정한 선에서 자녀들을 지원해주어야 하고 조금씩 미리 준비해 두어야 가정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예비 부부 또는 신혼부부의 상담을 진행하면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자녀교육 및 지원에 대한 부분은 지금부터 준비를 해두라는 것이다. 자녀에 대한 부양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 전, 적어도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준비를 끝내두면 다소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는 시기에 준비할 수 있고 막상 부담스러운 시기에는 미리 준비한 덕분에 가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기존의 재무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해나갈 수 있다.

 

From 뚱지'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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