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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예금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초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은행예적금의 이자를 기대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그럼에도 은행을 이용하는 이유는 돈을 보관이라도 하기 위해서다. 보관의 의미 외에는 아무 의미가 없어진 은행상품.

최근에 은행을 방문해 본 사람들은 다들 느꼈을 것이다. 은행에서조차 자사 상품인 예,적금보다는 펀드 또는 방카슈랑스를 권하는 것을. 물론 이러한 권유에는 은행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부분이 크기는 하다. 은행의 주 수입원은 예대마진이었으나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이로인한 수익이 급격히 감소한데도 정부의 대출완화 정책으로 인해 사실상 부실대출채권에 대한 리스크도 있으니 은행 입장에서는 리스크 없이 수수료만 받을 수 있는 방카슈랑스나 펀드상품이 훨씬 유리한 것.

그렇다고 해서 100%  은행의 이익을 위해서 펀드나 방카슈랑스 상품을 권하는 것은 아니다. ​일을 하면서 은행PB센터 분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본인들도 금리가 너무 낮아 예적금을 꺼내놓기가 참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보니 자신들도 펀드며 보험이며 다양한 상품들을 연구할 수 밖에 없고 권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증권사나 보험사 상품의 경우 단순한 은행 상품에 비해 굉장히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고 원금손실의 위험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은행상품을 가입할 때보다 훨씬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은행에서 판매하는 펀드나 방카슈랑스 상품에 대해 은행에서 판매한다는 이유 만으로 제대로 검토도 해보지 않고 덥썩 가입을 한다는 것이다. 은행에 대한 신뢰감 때문에.

고액자산가들을 관리하는 PB센터 PB들의 경우, 어느정도 다른 회사 상품들의 대한 공부를 하고 개인고객들을 전담해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짧은 시간의 상품교육을 받은 은행 직원들에게 상품을 권유받고 가입하는 일반 서민들이 경우 전담 직원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관리 자체가 어려울 수 있고 해당 상품의 세세한 부분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금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 은행 상품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에 눈을 돌리고 찾아보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 물론 다양한 상품을 알아보고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도 공부해야 한다. 주변에 방카슈랑스 상품을 은행 상품으로 착각하고 있거나 그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좋은 상품을 가입하고도 활용할 수 없고 해당 상품이 좋은 상품인지 나쁜 상품인지 구분하기도 힘들다. 그렇다고 본업도 있는데 금융상품을 파고들어서 공부하라는 게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설명을 들은 후에 판단을 내릴 수 있을만큼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하루에도 몇십개의 금융상품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 속에서 살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우리도 다양한 상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더욱이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보더 더 중요한 건, 다양한 금융상품들, 그리고 상품의 복잡한 구조.. 이것들을 명확히 설명하고 활용할 줄 아는 안내자가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From 뚱지'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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