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속도 세계 1위.. '선진 신흥국의 저주'에 빠지나

☞ 환율 상승 속도 세계 1위.. '선진 신흥국의 저주'에 빠지나

    최근 1개월새 6.3%나 급등 브라질·남아공·터키·인도 등 美긴축 취약국보다도 더 뛰어

    성장쇼크·환차손 우려 등에 외국인 주식·채권 순매도 'ATM 코리아' 재연 조짐

 

 

1개월 사이의 상승 속도가 1위라는 것이지, 상승이 1개월째인 것은 아니다. 기사의 그림에서도 나오듯이 거의 3개월 전부터 상승세가 지속되어 왔으니까. Daum의 '환율'메뉴에서 1년간 달러 환율의 변동 그래프는 아래와 같다.

 

 

급등한 환율로 인해 현재는 '선진 신흥국의 저주'를 우려해야하는 상황이라는 것. 이는 국제금융시장 불안기에 불량 신흥국에서 우량 신흥국으로 흘러들어온 자금이 불안감이 확산하면 일거에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당연히 자금이 빠져나가면 증시에는 악영향, 경제에도 악영향. 그러니 관심이 자금 이탈이 정말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게 된다. 기사 말미에 이런 관심에 대한 의견이 잘 나와있다.

 

기사의 '예상'은 아직 오지 않은 현실이지만, 올라버린 환율은 이미 현실이다. 그렇기에 수입물가의 상승이 소비자들에게는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나또한 해외직구를 하면서 환율때문에 망설일 때가 몇번 있었으니.. 퍼센터지로 생각하면 세일폭보다 훨씬 변동폭이 덜하긴한데, 아무래도 좀 아까운 것 같은 기분은 지울 수가 없었다. 환율이 이렇게 올랐어도 대부분은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아직도 훨씬 저렴하다. 환율 급등이 이미 현실인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수입유통업체들이 이 상황을 빌미로 가격 상승이나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 뿐.

 

From 친네'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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