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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은 빚을 부르고…수렁에 빠진 청년층

 

 

요즘 기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가계부채. 하지만 그 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마이너스 상태에서 출발하는 20대들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불황으로 인해 청년실업은 점점 심각해져가고 이미 빚을 안고 시작한 20대들은 취업까지 어려워지면서 설자리를 잃고 있다.

예전에 광고에서 청년이 나라의 미래다 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다. 맞는 말이다. 청년이 살 수 없다면 그 나라의 미래도 없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가 내놓은 정책들은 4,50대의 표심을 얻는데에만 집중되어 있다. 즉, 정책에도 세대차별이 아주 심각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

지금의 대학등록금, 부동산 가격은 20대들이 사회에 진출해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차다. 하지만 정부는 경기부양을 이유로 금리를 낮춰 전세보증금이 오르도록 했고, 대출규제를 완화해 청년들을 빚을 내 집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았다. 정부에서 이런 상황들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지금의 20대들은 평생 빚만 갚다가 끝이나버릴 상황.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가 소위 말하는 서민과 재벌사이의 부의 양극화 뿐 아니라 서민들에서도 부의 양극화가 심화될 수 밖에 없다. 0에서 시작하는 사람과 마이너스에서 시작하는 사람은 출발점에서부터 다를 수 밖에 없을테니까.

더욱이 지금은 열심히 모으면 잘 살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 10%가 넘어가는 금리,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부동산 가격,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항상 부족한 일자리.. 이 모든 것들이 이미 지나가 버렸기 때문. 지금의 20대들이 앞으로 살아가야할 사회는 경기침체와 저금리, 수요감소로 인한 부동산 가격하락 이것들이 혼재되어 있다. 

마이너스로 시작한 상황에서 자산을 키우기도 어려운 사회속에서 살고 있다면, 그리고 그 사회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가야 한다면 답은 하나.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 섣부른 투자나 목적없는 저축으로 인한 실수는 없어야 한다는 것. 그러려면 계획이 필요하다.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돈에도 꼬리표가 필요하다는 것.

돈을 불릴 수 있는 재테크의 시대는 지나갔다. 지금은 돈을 불리는 것보다 목적에 맞게 돈을 모아 살아가면서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자금이 준비되어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From 뚱지'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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