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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32년 초고령사회..5명중 1명꼴 노인

    2033년 중위연령 48.6세

    노인인구 239만명…2019년 고령사회 진입

 

 

서울이 2019년에 고령사회로 진입한다고 한다. 앞으로 20년간 서울시 모든 자치구의 인구구조가 현재 '항아리' 형태에서 '역피라미드' 형태로 변화될 것이라고 하는데, 그 변화에 대해서는 그간 통계청의 그래프를 이용해서 여러번 언급했었다. 기사를 읽으면서 내가 궁금했던 것은 2019년에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도시가 서울이 최초인가??라는 것. 이미 이전에도 시골의 노령화 등을 언급한 기사들을 많이 접했기에 다른 도시들은 어떤 상황인지 문득 궁금해졌다.

 

 

[小부산 老부산·中] 빨리 늙는 도시..인구절벽·고령화 대책 시급

    최근 6년간 60대 이상 16만명↑·60대 이하 21만명↓

    현 출산율 지속시 2200년 12만명 소도시로 전락

 

특·광역시 중 가장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은 부산으로 작년에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낮은 출산율과 학령인구의 유출, 젊은 세대의 타 도시 이동의 비중이 높은 것이 고령사회 진입의 주범. 사실 이 원인은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이고, 그 정도의 차이에 따라 속도가 다른 것 뿐이긴 하다. 여기에 OECD국가 최고의 노인빈곤율인 국가에서 65세 이상 고령자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비율은 매년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고 하니, 대한민국의 고령사회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 있는 곳이 지금의 부산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고령화의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지금은 부산과 서울의 현 상황만을 봤지만, 이것이 앞으로 모든 도시들이 겪어야할 상황이고, 대한민국이 겪어야할 상황인 것이다. 아래 기사는 그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 조금더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초고령 사회'..노인도 청년도 '부담'

 

노인인구가 늘어나면 그 부양에 대한 부담이 국가적인 차원, 민간의 차원에서도 늘어나게 된다. 노인인구가 늘어나는 와중에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게 되면 그 부담이 늘어나는 속도가 증가해버리고,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노동력 감소, 경제성장률 추락까지 이어지면 그 부담의 증가 속도는 더욱더 빨라져버린다.

 

더군다나 아직 그리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지는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5.6%로 OECD국가 중 가장 높다. 이것은 OECD 평균인 13%의 3배를 넘는, 4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극복해야하는 시작점도 굉장히 높은데, 앞으로는 더욱 암담하다는 것. 선수평균 이하의 체력을 가진 사람이 3일 밤낮을 새고 마라톤에 참가하는 걸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순위권에 드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멀쩡히 완주를 할 수 있느냐, 마느냐를 지켜보게 되는 상황. 국민들은 그 마라톤 선수에 스폰서쉽을 제공하는 사람들이다. 만약 그 선수가 실패해서 스폰서에 대한 효과를 누리지 못할 상황이 온다면 정말 생활이 힘들어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선수만 바라보고 있지말라는 것. 선수는 정해져있고, 그 체력도 정해져있고, 현재의 피로도도 정해져있다. 그러면 지금의 투자자인 나를 위해서는 과연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냥 선수 탓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너무 허무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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