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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다.
이 논리는 무역ㆍ통상에도 적용된다. 미국이 이득을 보면 상관없지만,
무역적자로 일자리가 잠식되는 쪽에는 주저 없이 장벽을 쌓겠다는 게 당선인의 입장이다.
 

[기사보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69&aid=0000172486

 

이번주 전세계 금융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미국 대선이었다.
그리고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이 유력해 보였던 대선은 트럼프 당선이라는 대이변을 낳았다.

그간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을 예상, 그에 대한 변수들이 반영되어있던 주식시장은
대선 결과가 진행되는 동안 급등락을 반복하며 요동쳤고 환율시장 또한 급변했다.
다행히도 금방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트럼프의 공약대로 미국 우선주의가 실현된다면
전세계적으로 미치는 파장은 클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한국의 경우 트럼프가 한미 FTA로 미국내 일자리 10만개가 사라졌다며 그 폐해를 부각해 왔기에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 재협상의 길을 걷지 않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며
주한미국 한반도 주둔에 대한 문제로 안보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필리핀의 경우에는 인력송출과 업무처리 아웃소싱이라는 양대 성장동력이
트럼프의 이민제한, 일자리 환류 정책으로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양 산업의 미국 의존도는 인력송출 부문이 35%, 아웃소싱 부분의 매출이 70%에 달한다.

다만, 트럼프가 줄곧 이야기해왔던 중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등 중국에 대한 압박은
미국 국채보유국가 중 중국의 비중이 높다는 점만 보더라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 직후, 우리나라 증시에서 제약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힐러리 클린턴이 높은 약가에 대한 정부적인 관리를 주장한 반면
트럼프는 지나치게 높은 약가에 대해서 비판했지만
클린턴과 같이 인상 제약사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 보다는 값이 더욱 저렴한 해외로부터
미국인들이 개인적으로 처방약을 수입할 수 있도록 허락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

위 사례에서 봐도 알 수 있듯, 트럼프 당선 후 전세계 경제가 변화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긍정적인 효과를 보는 산업과 나라가 있고 부정적인 효과를 보는 산업과 나라도 있다.

변화의 시기는 투자자들에게 또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그 기회를 잡으려면 꾸준한 관심과 현명한 판단, 과감한 결단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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