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차 커진다..유럽·日 부양책 유지 vs 美 인상확률 100%

ECB 드라기·BOJ 구로다, 통화완화 정책 계속
채권시장이 보는 12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100% 도달

[기사보기] http://v.media.daum.net/v/20161122154746417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유로존과 일본은 현재의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해,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질 예정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현재 실질 성장률과 잠재 성장률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고 하면서도 물가를 올리는 데는 '유례없는' 수준의 통화정책에 의존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회복이 되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목표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는 것. 이 유례없는 수준의 통화정책의 끝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가 궁금하다.

이미 알려진 이슈, 예상이 되는 상황이라고 얘기하더라도 항상 주의는 기울여야 한다. 변화는 있어왔지만 그 반응은 때에 따라 달랐고, 예상과 어긋난 적도 많다. 미국이 실질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높긴하지만 확정적이지 않고, 그에 따른 여파도 확정적이지 않다. 이런 큰 이벤트가 불확실 하다는 것, 그 반응도 불확실 하다는 것. 굉장히 압도적인 확률로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된 것처럼, 아무 것도 확실한 것은 없다. 투자를 함에 있어 예상은 언제나 필요한 것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예상이 본인의 의견과 달리 움직일 때의 대응이라고 생각한다. 상황은 항상 변하는 것이고, 경제는 신념과 고집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