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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정부에 탄식하는 애널리스트
코스피 이번엔 '사드 디스카운트'?

 

[기사보기] http://v.media.daum.net/v/20170306162927345

 

 

한국 전체 수출의 26%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 이번 사드 사태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드 배치에 관한 찬반은 논외로 하더라도 현재 사태에 대한 대응이 전혀 없는 상황이 답답하다.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몇 개월간 국정이 마비된 탓이라 하기엔, 던져버린 카드의 힘이 너무나 커서, 그걸 되돌릴 수도, 그대로 밀고 가기도 어려운 상황. 이해는 한다.

어차피 이 카드는 어느 한쪽의 반발을 피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런 선택을 하려면 최소한 대응에 대한 준비는 해야하는 것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미 중국은 단계적으로 사드 배치에 관한 보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고, 우리 정부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 다음 정부가 어느 쪽이 되었든, 이 문제에 관한 뒷처리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와중에 미국은 또 다시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3월 인상은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었는데, 생각보다 인상에 관한 의지 표명이 강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또 다른 겁주기일 뿐, 동결하고 지나갈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국내는 몇개월째 국정 공백 상태. 그래서 정책이 없다고 생각하기엔 '사드 배치'라는 카드를 너무나 쉽게 허용했던 과거가 있으니, 이번 국정농단 이슈가 없었다하더라도 현재의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논란에 어떠한 대응을 할 수 있었을까 싶긴하다.

항상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주식시장이지만, 이렇게 굵직한 이슈들이 사방팔방 널려있으니 조금 더 불안한 기분이다. 불안한 선택지는 빼버리면 그만이지만, 선택지가 좁아지는 것도 투자를 권유하는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울 수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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