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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개선, 주가 저평가, 신정부 경기부양 기대
이달 2조6000억 순매수
올 상장사 순익 120조 돌파, 한국 증시 PBR 0.9배 불과
새 정부, 10조원 추경 가능성
[기사보기] http://v.media.daum.net/v/20170314184603421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본격 사들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22일부터. 이것은 정치적 불확실성의 해소, 새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기업 실적의 개선을 들고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나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등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경기민감업종 대형주들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다.
기사에서 언급되지 않은 위험요인으로 미국의 금리인상이 있다. 현재 Fed는 강력하게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있고, 이는 신흥국의 자산시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금리인상이 언급되기 시작한 지난 몇 주간 신흥국의 주식시장은 흔들렸다. 현재 외국인들의 국내 시장 유입이 신흥국의 대체제라고 한다면 미국 금리인상이 이루어지고 난 후에는 다시 유출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금리인상을 앞두고 늘 불안한 모양새를 보였지만, 실제 금리인상이 이루어지고 난 후에는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귀환을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를 빼고 얘기하기는 어불성설이다. 탄핵정국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과 맞물려, 금리인상에 대한 강력한 시사가 있어왔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번의 금리인상은 이전과는 다르게 급박한 탓에, 예전과 달리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기 때문에 더 큰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외국인들이 쓸어 담는 주식들이 수출과 연관성이 높은 경기민감업종이라는 것도 불안의 요소가 될 수 있다. 판단은 금리인상 여부가 판가름나고 주식시장의 흐름을 보고 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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