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쉽게 바라봐서는 안될 저축성보험과 세금의 관계! 상담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사람들이 저축성보험을 가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쉽게 생각한다는 것. 하지만 세금과의 연관성을 고려한다면 사실 보장성보험보다 더 까다로울 수 밖에 없는 것이 저축성보험. 세법에서 보험을 분류하는 기준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분류하는 기준과 조금 다른데 그 기준을 보면 납입보험료와 해지환급금의 크기로 결정된다. 납입보험료보다 해지환급금이 크다면 저축성보험, 납입보험료가 해지환급금보다 많다면 보장성보험으로 분류한다는 것. 이때, 저축성보험에서 발생하는 보험차익은 연금소득세와 이자소득세로 분류할 수 있다. 세액공제 되는 연금의 경우 납입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반면 연금수령시 연금소득세를 납부하도록 되어 있다(보험사..
재무설계를 하려면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야 한다고?! 상담을 하다보면 재무설계에 대한 잘못된 지식 중 하나가 무조건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서 저축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 재무설계란 인생의 재무목표를 잘 이뤄나갈 있도록 도와줌과 동시에 수입이 있는 구간과 없는 구간에 차이없이 동일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예요. 그런 의미에서 단순히 돈을 불리는 기술인 재테크와는 또다른 개념인거구요. 즉, 재무설계란 재무목표를 잘 달성할 수 있도록 가장 효율적인 저축방법을 찾는 것이지 무조건 시간으로 쪼개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사람들마다 각자의 재무목표가 있어요. 결혼자금, 주택마련, 노후대비처럼 공통의 목표도 있겠지만 이 목표 역시 현재까지 준비되어 있는 정도, 앞으로 저축할 수 있는 여력, 목표..
일찍 죽을 확률? 오래 살 확률? 당신은 어디에 배팅하고 있는가? 예전 우리 부모님세대들은 자신이 가장인데, 자녀들이 아직 어린데 병에 걸려서 혹은 사고로 인해 일찍 사망하면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하나 이런 걱정을 많이 했어요. 물론 보험회사에서도 그런 부분을 이용해 보험을 많이 판매해 왔구요. 물론 이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예요. 보험은 필요하니까요. 제 지인분도 어머님이 병원에 계시는데 이번에 연말정산을 하면서 봤더니 1년간 쓴 병원비가 4천만원 넘는다고 해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자녀들은 이미 다 성장을 해 가정을 이뤘고 누나 2분과 제 지인분 세분이서 나눠서 병원비를 부담하고 있더라구요. 물론 그 금액이 크니 벅차긴 하지만.. 그래도 이미 사회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가능하죠. 자녀들이 ..
갑자기 생긴 목돈, 어떻게 해야할까? 요즘 자주 문의오는 내용 중 하나가 바로 목돈이 생겼는데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다는 것. 예금에 두자니 금리가 너무 낮고.. 그렇다고 대출을 끼고 부동산에 투자하자니 불안하고..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하는 게 바로 예금. 하지만 조금만 더 알아보면 예금처럼 안정적이면서 금리는 더 좋은 상품들이 분명 있다는 것. 추가납입을 활용한 보험사 일시납 상품이 바로 그것. 이게 가능한 이유는? 바로 추.가.납.입 기능! 그리고 추가납입 시 공제되는 사업비에 정액한도가 있다는 것! 이 두가지가 예금을 가볍게 누르게 해주는 요소들. 물론 1년이상의 거치할 경우에 한해서. 자, 그럼 일단 사업비 먼저 확인. 위 표에서 중점적으로 봐야할 부분이 바로 추가납입 보험료에 대한 사업비..
연금 제. 발. 한바구니에 담아라! 시중에 나오는 재무설계 관련 책들이나 기사들, 그리고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인터넷 정보들에 보면 연금을 나눠서 가입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연금상품의 경우 장기간 납입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나중에 납입이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하라는 말도 있고 예금자보호 때문이라는 이야기들도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말도 안되는 소리다. 납입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여러개로 쪼개서 가입을 한다? 하나를 통으로 가입한다면 부담스러워질 경우 전체 해약을 해야하지만 여러개로 쪼개서 가입하면 몇개만 해약한다면 된다는 것. 그럴거면 차라리 감액을 하면 된다. 감액하면 부분해지와 동일한 결과를 낳게 되는데 굳이 여러개로 쪼개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아니 없다. 두번째, 예금자 보..
최저보증이 높다고? 이게 바로 소탐대실 격! 저금리기조가 지속되면서 최저보증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이 여러가지 측면을 따져본다는 입장에서는 환영이다. 하지만 한가지 실수하고 있는 것! 무조건 최저보증이 높다고 좋은 상품은 아니라는 것. 왜냐고? 연금상품에는 사업비라는 것이 존재하니까. 최저보증이 2% 높다고 한들 사업비에서 3%를 더 떼간다면 사실상 최저보증은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런 경우 최저보증이 2% 높아서 선택했는데 사실상 매년 -1%가 되고 있는 것. 또한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 지금이 최저보증이 실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것. 현재 최저보증에 가까이 가지도 않았는데 지금부터 최저보증으로 상품간 비교를 한다는 것. 이런 흐름에 맞춰 종신보험의 높은 ..
요즘은 딱히 자산관리 Tip으로 쓸만한 거리가 생각나지 않아, 꽤 오랜 기간동안 기사에 대한 코멘트 혹은 이슈에 관한 세부내용+주의사항 정도만 메일로 보내드리고, 블로그에는 따로 그 내용을 업로드 하지 않았었는데, 모처럼 블로그에도 업데이트를 해야할 내용이 생겼습니다. 그 내용은 바로 사업비 업데이트!!! 며칠 전, 블로그에 ☞ 2015/02/06 - 종신보험 사업비, 보험사 따라 천차만별 '소비자 주의보 발령'를 통해 각 회사별 사업비 수준을 알려드린 적이 있었죠. 저 기사가 계기가 된 것인지는 몰라도 회사의 사업비 변동이 있었어요. 체결비용이 눈꼽만큼 내려갔... 정말 눈꼽만큼이랍니다. 0.05%. 자세한 금액별 사업비는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2년 전, 회사에서는 추가납입 사업비를 1%로 하향 조정..
적금 vs 연금 파헤치기 오늘은 저축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해요. 보통 우리는 적금을 이용해 저축을 하죠.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지니신 분들은 펀드나 개별주식을 일부 이용하기도 하구요. 어찌보면 분산투자 입장에서 어느정도 비중으로 펀드나 주식을 이용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아요. 하지만 요즘같은 주식시장에서는 사실 큰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고 봐야겠죠. 또한 직장에 매여있는 우리에게 주식시장을 살피고 체크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구요. 그럼 어디다 저축해야 할까? 그냥 은행 적금에 올인하는 게 맞을까..? 이런 고민에서 출발해 지금은 저도, 제 고객분들 중 꽤 많은 분들도 이용하고 계시는 저축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어떤 방법이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연금의 추가납입 사업비가 저렴하다는 ..
2030세대, 부모의 세대와 우리는 다르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저축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면 가장 많이 조언을 얻는게 바로 부모님이예요. 돈관리를 직접하든 부모님께 아예 맡기든 말이죠. 하지만 2030세대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거예요. 사회생활과 동시에 경제적인 독립을 시작해야 해요. 물론 1,2년 길게는 2,3년만 바라봤을 때는 본인이 스스로 관리하는 것보다 부모님께서 관리해주시는 것이 돈을 더 잘 모은다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1,2년 저축하고 그만할 건 아니잖아요. 우리는 적어도 퇴직하는 나이까지는 저축하고 살텐데 그리고 죽을때까지 그 돈으로 잘 먹고 잘 살아야 하는데 우리와는 다른 시대를 살았던 부모님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해서는 안되잖아요. 자, 그럼 부모님..
연금선택 - 결코 간단하지 않은 문제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세액공제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요. 최근 신문기사 중 절세전략에 대한 기사들에서도 세액공제 상품이 자주 등장하고 있구요. 하지만 세금에 관한 문제는 결코 간단하지 않아요. 당장의 세액공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왜냐구요? 세액공제 상품의 경우 납입하시는 동안에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만 연금수령시에는 수령하는 연금에 대한 소득세를 납부하셔야 하기 때문이예요. 그러니 지금 받는 세액공제 혜택과 수령시 연금소득세를 비교해서 실익을 따져보셔야 해요. 자, 그럼 우선 비과세 상품과 세액공제 상품의 차이를 살펴볼게요. 세액공제와 비과세는 위와 같은 장단점이 있어요. 비과세 상품의 경우 납입시 혜택도 없고 수령시 과세되지도 않..